단기 임팩트 최강 (주의: 욕설난무)
- 작성일
- 13-06-29 21:51
1) Jun 10, 템파베이 원정 보스턴의 초반대량 득점후 템파의 꾸준한 추격으로 6:6 동점이 되나 10회초 보스턴의 달아나는 2득점으로 8:6.
10회말 마무리 앤드류 베일리의 등장,
'와.. 쉽게 이길 경기 정말 어렵게 끌었다. 베일리 여기서 끝내줘. 남은 투수도 없다구.'
선두타자 홈런 그리고 볼넷-볼넷-안타-밀어내기 볼넷 ;; '이런 미친 ㄸㄹㅇ 맞더라도 스트를 던져야지 볼넷 3개가 뭐야?'
결국 8:8 동점 무사 만루가 되고,
여기서 천사같은 분이 베일리를 살려줌.. 그는 바로 롱고리아! 홈-1루 병살... 투아웃..
그리고 2루 기습번트 페드로이아의 호수비로 아웃..
결국 경기는 14회까지 가면서 보스턴이 10:8로 승리. 양팀 선수들 지쳐서 한동안 타격감이 죽어 버려 양팀 모두 부진에 빠짐.
-> 일명 14회 연장 쌩쑈..
2) 이틀후 다시 템파 원정에 2:1 으로 보스턴이 앞선 9회말 등장한 베일리.
선두타자 담장 맞추는 단타.. '아 ㅆㅂ 또 넘어가는 줄 알았음.'
다음타자 상대로 3-0 까지 가다가 중견수 플라이볼 쳐주는 바람에 간신히 위기 넘김.
한숨 돌린이후 연속 삼진으로 마무리. '휴..'
3) Jun 15, 볼티모어 원정 5-2로 앞선 상황에서 등장.
선두타자 안타-삼진-투런홈런, '아우 이 ㄱㅈㅅ 하루도 쉽게 가는 날이 없네'
스코어는 5-4 그리고 또 안타, '와, 미쳐버리겠다'
발빠른 대주자를 낸 볼티모어. 아주 잘맞은 우익수 플라이를 날라가는데 순간 2루타로 보였으나 타자파워가 약해 우익수 플라이 아웃.
대주자는 착각하고 홈으로 들어올 욕심에 열심히 뛰다 귀루 안해서 아웃. (쓰리아웃)
-> 일명 개그 마무리
4) Jun 18, 템파와 홈경기 선발투수 듀브런트의 미친듯한 인생투로 8회까지 1-0
투구수가 겨우 93개였으나 9회초에 그분 또 등장.
'패럴 미친거 아니야? 잘던지는 선발투수를 왜 바꿔? 이기든 지든 듀브런트가 결정지어야지. 이건 듀브런트의 게임이라고.'
'아우 베일리 요새 엄청 불안한데. 마무리 교체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한점 승부에서 베일리라니.. ㅉ'
선두타자 홈런으로 동점 ;; '이 미친 패럴, 그지같은 베일리'
경기는 다행히도 9회말 곰즈의 투런으로 보스턴이 3:1 승리
5) Jun 20, 디트로이트 원정 팽팽한 투수전끝에 3:2로 보스턴이 앞선 상태에서 또 그분 등장
'아, 베일리 앙돼. 타자와 올리라고..'
'오늘도 블론하면 베일리고 패럴이고 둘다 ㅆㄹㄱ 다'
선두타자 볼넷-투런 홈런. 보스턴 역전패 ;; '..........'
베일리 마무리 박탈.
6) 사흘후, 마무리에서 박탈당했으나 7회말 4-3에서 다시 등장한 그분
'안된다고.. 한점 차이에서 베일리가 어떻게 막는다고 또 올린거야. 타자와 몇개 안던졌으니 한인닝 더 가야지.'
'좌완불펜에 막혀 우리는 점수 못낸다니깐.. 여기서 동점도 되면 안되.'
'아 패럴 이 미친인간 진짜 해보자는 거냐'
선두타자 안타-잘맞은 2루 라인드라이브 아웃(휴..)-또 안타;; '이 개같은 베일리, 개같은 패럴' '둘다 뒈져라'
결국 구원투수가 나왔으나 동점이 되고 허탈감에 빠진 보스턴은 다음인닝에 에러까지 하면서 와르르 무너지고 패배.
'아 ㅆㅂ 디트전 3승 1패 할수 있는데 병신같은 감독때문에 1승3패 했다'
7)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분은 닷새후, 7회말 5-4 한점차에서 등장.
'패럴 저 인간은 진짜 상또라이다. 불펜운영에 관한한 역대급 ㅄ임에 틀림없어. 베일리를 또 한점차 경기에서 낸다고?'
'점수차 많이 날때 내서 자신감 키워주라니깐 그런 경기는 쫄아서 필승조 내고, 그래서 오늘은 필승조 못나오니깐 한점차에서 베일리?'
볼질 안하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딱 치기좋은 높이로 한가운데 막 던지는 베일리.
다행히 구속이 94~95마일 나오며 두타자 연속 삼진.. 그러나 한방 맞으면 바로 넘어갈 분위기..
그리고 등장한 홈런타자 엔카나시온.. 두려움 없이 던지는 그.. 딱 예상대로 펜웨이 센터를 넘기는 솔로홈런.. 동점..;;
'패럴 저 등신은 양주만도 못한 인간이다.'
밀러-우에하라 듀오가 잘 막고 추가로 두점을 낸 보스턴이 7-5 승리;;
참고로 보스턴은 공격력이 막강해 한두점차 접전 경기가 많지 않습니다.
대량득점으로 상대를 떡실신 시키고 5점 이상 앞서는 경기가 많은데,
존 파렐은 가비지 타임에 쩌리 투수들을 활용해 막는 운영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한쪽으로 기운 경기임에도 그날 컨디션이 별로인 선발을 더 던지게 하거나 필승조를 가동해 버립니다.
그 결과 상태가 안좋은 선발은 더 헤메게 되고 필승조는 혹사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두점차의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혹사당한 필승조는 못올라오고,
그동안 등판기회가 없던 쩌리들이 올라와 대형사고 치고 경기를 넘겨줍니다.
가끔 실수로 이런 운영을 하는게 아니라 매번 이렇습니다.
이 때문에 존파렐의 인기도 완전히 사그러들었죠.
스캠때나 시즌초에 파렐어천가를 부르던 언론에서도 슬슬 돌려까고 있고 가끔은 참다참다 대놓고 까기도 합니다.
'난 당신의 경기운영을 도대체 이해할수 없다'라고 말이죠.
다행히 막강 공격력과 수비력으로 1위를 유지하기에 망정이지 성적 떨어지면 집중포화를 당할 겁니다.
베일리 대신 마무리가 된 우에하라는 3일 연속 마무리를 하였는데 3인닝동안 삼진 6개, 땅볼 3개로 끝냈습니다.
네, 주자를 한명도 내보내지 않았고 심지어 공이 외야로 날아가지도 않았죠.
'하라짱 만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