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 스트라스버그 대단하네요.
- 작성일
- 10-06-09 11:40
요즘 디씨근처 메릴랜드에서 근근히 일당받아 먹고 살고있는 FLAKIA임다.
오늘 약속이 있어서 동네 술집에 갔었는데요. 스트라스버그 데뷔일이니까 야구나봐야지 싶어서요.
근데 술집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내츠 구장은 당연히 매진이구요. 며칠전부터 TV에는 스트라스버그 - 하퍼 얘기가 종종 나왔었거든요.
오늘 아침엔 교통방송에서 내츠 구장근처에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는 얘기도 나왔었는데. 동네 술집까지 이럴줄이야;
이동네 사람들이 얼마나 스타에 굶주려왔었는지. 하아 (몇년전 nba길교주님이 잠깐 뜰뻔했지만;)
내츠에서 밀고밀었던 짐머만은 모범생스탯이라 별로 끌리지가 않았었더랬죠.
술좀 마셔서 글이 좀왔다갔다하는데요 ㅋ
여튼 스트라스버그 대단하더만요.
마지막 삼진 잡을때 내츠 구장 사람들이 일제히 손을 들며 환호하는 순간에 아 진짜 이넘아는 난놈이구나 싶었슴다.
경기 끝나고 감독인터뷰(라기보다는 기자회견;) 를 한 삼십분 하더니
스트라스버그랑 아이로드랑 계속 얘기하구요 ㅎ
똥글똥글 귀엽게 생겨서 임팩트 없는 짐머만과는 다르게
날카롭게 카리스마있게 생겨서 (아직은 어린티가 좀 나지만) 인기도 좋을거 같애요.
하아 오늘 아는 누님이 회사에서 박스석 당첨되서 보러간다 했었는데. 같이 갈껄 그랬어요 ㅠ
좀 일찍 퇴근하고 그래야 해서 그냥 안갔는데. ㅜ
스트라스버그 다음경기가 하필 클블이던데.
신수선수만 3안타 다른 선수는 적당히 막고 10K정도만 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