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집중 5실점이라..
왠지 그놈의 향기가 솔솔 나는게 감이 오더군요.
스크롤을 내려보니 역시나...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5실점 4자책이라...
실점에 비해 피안타는 겨우(?) 두개에 볼넷도 하나밖에 없네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록입니다.
어떻게 하면 안타 두개에 볼넷 하나 내주고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5실점을 할 수 있는지...
야수들이 연달아 정신 나간 삽질을 한건가..
그런데 그렇다고 하기엔.. 5실점 중에 하나빼고 몽땅 자책이란게 아리송하고..
실점 상황을 제대로 살펴봐야 하겠지만.. 일단 좀 웃기긴 하네요..ㅋㅋ
그나저나 마카 영감님..
6회 1점 리드 상황에서 당최 먼 배짱으로 훌리오를 올리신겝니까..
이역만리 타국에서 인터넷으로나 겨우 겨우 경기 구경하고 있는 저도 압니다.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박빙 상황에서 훌리오는 올릴 생각도 해선 안된다는거.
15-2 정도 점수차 나고 몇 점을 주든지 이닝만 먹어주면 되는 상황..
이때가 바로 훌리오 타임이에요.. 아셨죠?
후후.
일단 훌리오 7점대는 스킵하고..
매클렁, 콥히 방어율은 아름답네요.(중간계투 저정도 방어율이 뭐 대단하냐는 상식적인 반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기대치 대비로 생각해주세요.)
빌라누에바도 초반 캐떡실신 당했던거 생각하면 가파르게 방어율 낮추고 있구요.
선발 이닝 많이 먹어줘, 불펜 안정적으로 막아줘, 헬벨님은 여전히 방어율 제로.
에헤라 태평성대로구나~(훌리오를 대신할 누군가만 찾을 수 있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