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할러데이 형님 등판이라 각 잡고 청강 했습니다.

테레비 보면서 느낀 건데. 로저스 센터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적이 없던거 같네요.

경기 결과는 다들 아실거고.. 그 외 소소한 것들 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ㅋ


1.

오늘 중계팀이 제이미 캠벨과 데런 플레쳐 였는데 만담 쩌내요.

그닥 의도한거 같지는 않은데.. 곳곳에서 빵빵 터졌다는 ㅋㅋㅋ

예를 들면..

"AJ가 블루제이스 칭찬을 해대는걸 어떻게 생각해?"

"그게 말이지. 예전 여친 하고 3달 사귀다 헤어지고, 부자집 아가씨와 사귀기 시작했어. 그러고는 매일 예전 여자친구가 최고였어.. 라며 궁상 떠는 거지."


그레인키 이야기 하면서..  

"할러데이가 6승에 3점대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를 AL 최고 투수로 생각하지 않을걸."

"난 거기서 빼줘."

"사실 나도 그래."

뮝미 ㅋㅋㅋ



2.

할러데이는 누군가를 가르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닙니다.

자신한테 집중하기도 바쁜데 누구 가르치고 앉을 시간이 어디있냐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버넷  "할러데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로 인해 나는 진정한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마컴, 맥고완, 로메로, 리치몬드, 리치, 기타 어린이들.. "할러데이형 하악하악 +_+"

할러데이는 츤데레???



3.

오늘 경기에서 에이로드와 AJ를 놀리는 많은 카드가 등장했는데 개인적으로 Best of Best로 생각합니다.

"선생님, 에이로드가 약 달래요 (Call Doc. A-Rod needs a shot ) "

아놔.. 이넘의 센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