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전의 모든걸 보여준 그레인키와 밀우드.. 그리고 생애첫 완봉승을 거둔 그레인키
- 작성일
- 09-04-19 17:36
오늘 경기는 과연 잭군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것인가 하는 부분이 관심이 갔습니다..
리그에서 탑으로 손 꼽히는 텍사스 타선과 타격전이 많이 나오는 텍사스의 홈구장..
하지만 경기는 그레인키와 밀우드의 퍼펙트한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다른 선수는 전혀 필요가 없는..
오로지 선발로 나온 두 선수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하는 보기 드문 투수전이 나왔습니다 ^^
다행히 이 경기의 승자는 우리의 잭군이네요 ㅎㅎ
9이닝 셧아웃을 시킴으로써 잭군은 생애최초로 완봉승을 거두는 기쁨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3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함께 이어가네요 캬캬캬~~
제 2의 매덕스로 불릴 정도의 좋은 제구력 & 코너웍을 갖춘 선수에게 잠시동안의 불펜생활을 통해 얻어낸 90마일 중후반대의 직구라는 슬롯이 추가되니 이건 완젼한 사이영상 모드입니다 ^^
작년에 해밀턴의 활약으로 잔잔한 감동을 준 MLB였다면 올 시즌은 잭군이 다시 한 번 인간승리를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올 시즌 등판 기록을 본다면 왜 잭군이 에이스인가 하는 부분이 쉽게 풀립니다..
팀내에서 득점지원이 3경기 합쳐서 8점입니다 ㅡ_ㅡ;;
조금 아쉬운게 첫 두경기에서는 제구가 잘 안되어서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이닝을 많이 못 먹어줬었는데 오늘 경기를 완봉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닝에 관한 부분도 꽤나 긍정적으로 생각캐 해줬습니다..
더욱이 이 젊은 에이스를 우리팀은 향후 4년간 더 팀에서 데려있을수 있게 됨으로써 조만간 강력한 원투펀치를 중심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다는 거죠 ^^
- signed extension with Kansas City 1/26/09 (avoided arbitration, $4.4M-$3.4M)
- 09:$3.75M, 10:$7.25M, 11:$13.5M, 12:$13.5M
- limited no-trade protection in 2009, 2010
그가 어디까지 우리들에게 기끔을 줄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봅시다~~
더불어 20여년 만에 팀에서 20승 투수를 만들 수 있을지도 기대해봅시다~~
아!! 울 팀이 원투쓰리펀치의 강렬한 포스로 7승 4패를 기록하고 1위를 질주중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