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허걱..작업하다 창을 내린다는게 닫아서..다시 작업....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큭


뭐..어쨋든...박찬호 선수가 불펜에 들어와서 투구 연습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수도 불펜연습 준비중. 대체로 마스크는 쓰지 않는듯 합니다만, 장비 수준은 포수에 따라서 달라지더군요.



일단 가볍게 하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투수판을 밟지 않고 던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험삼아 하나
던져보는 중


어슬렁 어슬렁...


자...투수판을 발로 다듬으면서 본격적인 투구를 준비합니다. 저 흙있는 부분은 매일 경기전에는
방수포로 덮어놓고 경기전에 2명의 직원이 와서 갈퀴라고 해야 하나..그런걸로 이쁘게 빗질해놓고 준비해
두지요. 쿠어스필드는 예전에 제가 취재할때 물어본 바로는 직원이 300명이 좀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 상당수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인데...싸게 쓰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구장에서 정비하는 인원은
적어도 50-100명은 되어보이더군요. 그 사람들이 경기시작 몇시간전부터 구장을 쓸고 닦고 하니까...
경기장이 이쁠수 밖에요. 구장 자체에 건설비를 많이 투자한다는 이상으로, 유지하는 비용이나 인원도
사실 넘사벽인게 사실입니다. 직원들 구장정비하는거 보면, 그것도 장관이예요. 다 룰이 있고, 순서가 있고
메뉴얼이 있어서 보다보면 공부가 됩니다. 나중에 구단에서 야구선수 코치연수 말로 이런 정비 연수도
좀 보내서 배웠으면 하는 바람도 생길정도랍니다.


자..본격적인 와인드업 모습이기에 하나 땡겨서 찍어보았습니다.



뭐..아직 초기라서 딱히 감상이 없으신듯..공이나 빨리줘..하는 분위기













자..나름 연사로 찍어본 연속투구동작. 찍을때는 투두두둑..소리가 나서 기분은 좋은데...좀더 빠른 카메라를
찾게되는게 인지상정. 나중에 돈 생기면, 진짜 스포츠용으로 하나 장만하고 싶다는 기분이 팍팍 들더군요.
더군다나 대포같은 랜즈까지.

문제는 그런 카메라로 찍을 가치가 있는 선수가 메이저에 남아있을것인가가...문제겠지만요. 박찬호가
가장 선배면서, 또 선발로 뛰는 거의 유일한 선수라는 점에서...앞으로 메이저에서 한국선수 얼마나 볼수
있을지가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 타자도 좋지만..피사체로는 투수만한 존재도 없으니까요.



어여공줘....매의 눈빛 박찬호.



반면 약간 엉성한 박찬호..



박의 뒷모습.



박의 윗모습...뭐 제목이야 어떻게든 지어진다는...


나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 박찬호는 눈이 순둥이 같아서리..이렇게 살짝 가리는게 더 위압감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냥 파인더로 보면 그렇다구요.













자..이것도 연사. 위에 연속동작과 비교해서 폼이 좀더 정상적인걸 알수 있을겁니다. 위에것은 그야말로
연습..이건 조금은 실제에 가까운 투구폼. 좀더 뽀다구가 난다고 해야 할까나요..



박찬호가 서는 투구판 위치입니다. 바깥쪽에 서서 투구를 하지요.



그리고 다리는 투구판 정가운데쪽으로 뻗으면서 투구.
이게 투수들마다 개성이 있습니다. 다른 투수들 티비로 보시면 차이점을 아실수 있을거에요. 안쪽에
서서 던지는 투수들도 있고, 발 내딛는 위치도 다들 차이가 있답니다.

더 올리면 또 실수해서 날려버릴까봐 일단 여기서 중지. 사진의 2/3은 올린거 같네요. 남은것도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4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