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켓 한때 좋아했는데...개념이라곤 찾을 수 없는 인터뷰. 대실망.
전 오늘부터 베켓 헤이터입니다.

실링, 팝헬본, 베켓

쩝

미친 거 아닙니까? LA Times에선 그런 말 못 봤는데 엄청 열받네요;; 그러려니하고 지나갈랬더니..
퇴장당한 사람 중 한 명인 Speier도 지가 잠시 미쳤다고 했는데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근데 처음엔 Hunter는 동료들을 말리다가 나중에 무슨말을 들었는지 흥분하네요. 제가 아는 Hunter는 시비가 터지면 말리는 쪽에 가깝거든요
LA Times에서도 더 이상 Adenhart를 이용하지 말라고 했구요. (제 영어가 달리니 조금 답답합니다.)

저렇게 까지 흥분하는 헌터는 거의 첨보는거 같습니다..

고추님/// 실링이나 파펠본이나 말이 많아서 그런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기는 하겠지만,... 사실 꼬투리를 잡힐만큼 잘못한거도 없죠,..이번 베켓 발언은 개념이 없긴 하지만 묶어서 욕할 만한 꺼리도 없습니다만... 선수에 대해서 비난을 하실려면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냥 행동이 튄다고 해서 비난을 받아야 할 만한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만.. 쉴링이나 파펠본이 개인의 호불호가 이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만한 행동이 있었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술먹고 들어와서 그런지 흥분이 가시질 않네요.. 솔직히 쉴링이나 파펠본이 뭐 그리 잘못했습니까.. 파펠본이야. 약간 똘끼가 있었을 뿐이고.. 쉴링이야 입이 좀 가벼울 뿐입니다만.. 둘다 시합에 임하는 자세는 정말 진지한 훌륭한 선수들입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선수라고 저런식으로 한마디 말로 싸잡아서 욕하는 리플을 달아도 되는 겁니까?? 그럼 그 선수 팬들은 뭐가 되는 겁니까???

입이 가벼운걸 싫어할 수도 있죠...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맘에 안드는 선수 호명을 한 것 뿐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반응 보이시는게 오히려 과민반응이 아닌가 싶네요..

맘에 안 드는 선수 호명 저도 할까여?? 여기가 개인 게시판도 아니고... 리플에 페팃, A-Rod, 지터.. 쩝... 이러면 양키스 팬들 기분 좋겠습니까??

하고싶으시면 하세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실링이나 파펠본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도 아니었죠.. 그냥 이름 호명한 것만으로 비난입네, 그 선수들 팬은 뭐가 되냐 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그 댓글을 쓴 사람에 대한 비난인 것같습니다만..

베켓이 잘못을 한게 확실한 상황에서 그럼.. 실링, 팝헬본, 베켓 쩝.. 이런 리플은 실링과 파펠본을 싸잡아서 비난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그냥 이름 호명한건가요??

싸잡아 비난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죠..

고추님에게는 그냥 비호감이었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studyman님께서는 고추님께서 그 선수들을 도덕적으로 비난하고, 또 그것에 따라 팬들까지 모욕한다고 자의적인 판단을 하신 뒤에 오히려 고추님을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댓글 중에 "베켓 발언은 개념이 없긴 하지만 묶어서 욕할 만한 꺼리도 없습니다만... "같은 내용은 베켓의 발언을 옹호하는듯한 뉘앙스가 느껴지네요.. 이건 제가 오해하는 것이겠지만요;;

저는 베켓을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베켓 발언은 개념이 없긴 하지만 묶어서 욕할 만한 꺼리도 없습니다만" -> 묶어서 욕할만한 꺼리가 없다는 거는 쉴링이나 파펠본은 베켓만큼 개념없는 소리를 한 적이 없다는 걸 얘기할려고 한겁니다..제가 급하게 리플을 쓰다보니 오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추님의 리플에서 기분이 나쁜 점은 베켓이 명확하게 잘못을 한 상황에서 베켓을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상황에 묻어가서 자신이 평소에 싫어했던 같은 팀 소속의 쉴링이나 파펠본도 같이 비난할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고 한겁니다..;;

그러니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쉴링이나 파펠본을 비난하고 싶으시면 그에 따른 타당한 근거를 들어서 하셔야지.. 이런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그냥 저런 짧은 리플로 쓰신거는 레드삭스 팬들에게는 약간 무례한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는거죠..

제가 오해한 것처럼 studyman님도 오해하신 것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고추님께서 비난할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난"이라고 지적하는게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기도 하구요.

저도 실링이나 파펠본이 무슨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고, 있다고 해도 그때에만 지적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딱 저 댓글만 가지고는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을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베켓은 좀 그렇네요;;; 아무리 남의 일이라지만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니;;;

베켓은 참 답이 없네요.. 사람은 다양하다지만 저건 좀..

設人님 댓글에 더이상 댓글을 달 수가 없네요..ㅠㅠ// 아무튼 베켓의 인터뷰는 정말 욕먹어도 쌉니다...이건 뭐 어떻게 옹호를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가 없는거죠... 에효... 저 인터뷰에 대해서는 실망감이 너무 커서 뭐라 할 말도 없습니다..

베켓이 상당한 실수를 해버렸네요..... 인터뷰 스킬이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어떤 의도로 말하고자 했는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걸 굳이 그 선수를 빗대서 표현하다니요....
아직 엔절스 구단은 막내를 잃어버린 슬픔에서 한 발자국도 빼지 못하고 있는데..
이럴때 일수록 동업자 정신이 필요한데.. 생각이 많이 짧았네요..
한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써 저런 부분은 앞으론 다신 나올 수 없게 고쳐져야하며, 보스턴 구단에서도 저 인터뷰에 대해서는 사과나 다른 조치가 있어야 겠네요..
지금 ESPN이나 다른 사이트에서도 상당히 비난을 받고 있는거 같은데.. 엔절스 힘내시길..... 헌터가 리더로써 참 듬직하네요..

인터뷰 보니까 존 로커 이후로 초망나니성 발언을 하는 사례가 나왔네요...고인의 추모와 시신이 마르기도 전에 고인을 인터뷰에 이용하다니...베켓 니가 사람이냐? 그리고 토리 헌터는 동료들에게서 신망도 높고 닉 아덴하트 사망 이후 스스로 팬들에게 음주운전 캠페인도 벌일정도라고 합니다...그런 헌터가 격분했으면 말 다한거 아닌가 싶네요

이번 일로 보스턴-LAA 경기때 이상기류가 보일 가능성도 농후해 보입니다...근 몇년간 자주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만났기도 했고 이번 벤치클리어링에 막말인터뷰로 엔젤스 선수들이 엄청 이갈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