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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sen.freechal.com/news/view.asp?code=G0903060086


퍼지.. 아직도 팀을 못구했지요.
페드로도 그렇고, 토마스도 그렇고.. 세월의 무상함이 안타깝기만 한 선수가 한,둘이 아니지만..
한때 찬호형님 팀메이트로서 가까이 지켜봤던 퍼지의 현 상황이 더 아프게 다가오네요. ㅡㅜ
텍사스 시절은 아니지만.. 플로리다서 애들 이끌고 월시 우승 먹었을때 팀의 리더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줬는데.
홈 태그 아웃 시키고 끝까지 공 붙들고 있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군요.

이번 WBC를 통해 아직 죽지 않았음으로 보여주겠다는 퍼지.
페드로 등과 더불어 WBC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자존심 회복의 무대로 여기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출발은 좋네요. 링크한 기사대로. ㅎㅎ

여튼 퍼지가 언능 팀을 구했으면 좋겠네요.
작년 겨울 양키스가 퍼지 채갔을때.. 맥주네 응원하는 입장에서 발만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 했는데..
알고보니 밀워키 팜에 유망한 포수 어린이가 있다더군요..
그 친구 올라올때까지 시간 벌어주는 용도로 켄달 옹이 그리 모자라진 않겠지만...
어떻게 퍼지를 맥주네 라인업에 끼워볼 수는 없을까 가끔 생각해보곤 합니다.

현실에선 가능성 제로에 수렴하는지라..
엠비피에서 돌리고 있는 탬파 라인업에 백업 포수 겸 대타로 넣어봐야겠네요. ㅎ

마지막에 삼천포로 좀 빠지자면...
맥주네의 올해 성적은 어떻게 될까요?

순식간에 원투펀치 빠져나가고.. 살로몬 토레스 돌연 은퇴해버리고..
호프만 옹을 붙잡긴 했지만... 투수진의 뎁스가 너무나도 약해져버린게 사실인데...
리드오프 부재란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고...

하지만..
브런이 올해 한층 더 괴물스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필더도 고기 열심히 먹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빡센 중부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ㅠㅠ

키플레이어는 당연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요바니 가야르도!!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갈라도, 가야르도.. 콜네임 여기저기 다 다른데..
전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가야르도가 맘에 드네요.

가야르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