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AJ는 5년 82.5M에 양키즈가 데려가는데 반해서 로우는 메츠가 3년 36M이외에
다른 오퍼가 없는거 보면 시장에서는 파이어볼러가 더 값을 쳐주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데릭로우가 시장에 나오면 많은 금액을 받을줄 알았습니다. 물론 보라스가 뒤에 있다는점이
있지만 AJ와 비교해서 로우가 훨씬 매력적으로 보인 이유가.. 

AJ같은 경우는 전성기에 앞둔 77년생이고 로우는 73년생..거기다가 건강만 하다면
위력적인 파이어볼러...그리고 동부지구 상대로 성적이 좋다는점이 매력적이였죠.

하지만 AJ와 비교해서 로우가 더 매력적인 이유로는 로우같은 경우는 투구매커니즘상
팔꿈치와 어깨가 하중이 많이 안가는 매우 안정적인 투구폼이고 AJ같은 경우는 멋있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팔꿈치와 어깨가 하중이 많이 가는 투구폼이죠. 즉 AJ는 매우 위험한
투구폼이라 이거죠. 실제로 버넷은 2000년대 이후로 10번의 DL을 갔다온 반면 로우는
10년째 DL이 없었죠. 그리고 로우같은 경우는 다저스 이적하면서 성적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었죠. 매년 200이닝이상 먹어주고 3점대 찍어주는...거기다가 플옵때는 청부사 역할도 했었고

투수의 생명은 투구의 매커니즘을 완성한 순간에 결정된다라는 것은 많은 메이져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동의하고 있고 거기다가 잦은 부상은 투수의 생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마크프라이어
를 통해서 봤지 않습니까? 페드로도 2005년의 마지막 불꽃을 살리고 그 이후로 부활하지 못하고 있고
반면에 안정적이고 DL경력이 많이 없는 매덕스는 40넘어서까지 계속 던지는거 보면...
어쩌면 AJ가 데릭로우보다 노쇠화가 일찍 찾아올수 있는것을 볼수도 있겟습니다만...

보스턴팬으로써 AJ도 무섭지만 그보다도 양키즈가 데릭로우와 계약 안한게 다행으로 보이네요
물론 양키즈가 데릭로우를 잡을수도 있는 소지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