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128528




니크로는 메이저리그의 너클볼 '명가' 출신. 아버지 조 니크로는 1967년 시카고 커브스에서 데뷔해 88년 미네소타 트윈스를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221승204패를 거뒀다. 큰 아버지 필 니크로는 196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해 1987년 은퇴할 때까지 318승274패를 거뒀고 1997년에는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반면 '너클볼'의 피를 이어받은 랜스 니크로는 타자로 성장했다. 200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해 2000년대 중반에는 장타력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많은 기회를 보장받은 2006년 타율 2할4푼6리에 그치는 바람에 구단 신뢰를 잃었다. 2007년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된 그는 올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방출됐고 결국 은퇴를 한 뒤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 됐다.

너클볼 투수 전향에 대해서는 애틀랜타가 지난해 먼저 제안을 했다. 랜스 니크로는 이미 13세때부터 너클볼을 배워 장난처럼 던지기를 즐겼다. 트리플A 시절에는 한 경기에 등판해 0.2이닝을 던진 적도 있다.

그렇지만 결코 너클볼 투수가 될 생각은 없었다. 다만 은퇴를 하고나니 야구가 그리워졌다. 너클볼 투수는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이루게 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


=============================================


오호 이거 재미있겠는데요.
사진은 조 니크로와 랜스 니크로의 한때입니다. 하늘에서 가업을 잇는 아들을 보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삼촌이자 너클볼 업계의 전설 필 니크로와 현역 최고의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에게 조언을 받고 너클볼의 명맥을 이어줬으면 하네요.

PS. 과연 랜스 니크로가 아버자와 큰아바지의 뒤를 잇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너클볼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홍식이횽 쵝오 -_-)b

PS2.
구글에서 위에 사진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팀 린스컴 사진 옆에 있던건데 린스컴 어릴때일라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