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디어 몰리나는 현실세계의 히로따
- 작성일
- 13-10-19 17:53
이번 nlcs는 한마디로 야디어 몰리나의 추잡스런 경기운영이 지배한 시리즈였다고 할수있습니다.
h2에 등장하는 히로따라는 투수가 현실세계에서는 포수마스크를 쓰고 경기를했다고봅니다.
1차전 헨리의 부상은 이번시리즈 결과를 암시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이것은 야디어 몰리나의 명백한 의도가 반영된 사건입니다.
노다가 갑자원 결승 히데오 타석에서 안쪽 위협구가 될만한곳에 포스미트를 고정시킵니다.
히로가 마운드에있을경우 이것은 단순한 위협구로 끝날것입니다. 히로는 사구되지않을 능력을 갖춘투수이기에
하지만 공만빠른 1학년 투수가 마운드에있을 경우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노다는 경험을통해 알고있을것이고 몸에맞는 사고가일어나면
100% 포수의 의도가 있는것이라고 봐야합니다.
야디어 몰리나의 볼배합이 그러했습니다.
리그를 지배한 강타자 헨리의 첫타석에서 첫구 안쪽 2~3구 아웃코스 그리고 문제의 다시 인코스 깊숙한 미트질..................
투수는 루키급의 공만빠른 켈리였고 몰리나는 자신의 미트를 향해 공을 던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것인지 경험을통해 알고있다고 봐야합니다.
헨리의 사구를 켈리선수의 고의로 보는것에는 의견이 갈릴수있습니다.
첫구 인코스때는 몰랐다가 네번째 인코스사인때는 무슨의미인줄 알고서 어리버리를 가장한 사구를 만들었을수도있고
루키투수라서 그냥 어리버리로 포수사인대로 던지다가 사구를 만들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몰리나는 100% 의도를 가지고 사인을 냈습니다.
내년에 중부지구 팀들의 포수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몰리나의 공배합을 보았을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힌트를 얻었을것입니다.
내년 카즈와의 순위싸움이 치열할때
루키 강속구투수가 마운드에있고 몰리나의 타석이라면
그냥 포수미트를 안쪽에 계속갖다대면 됩니다. 그럼 헨리와같은 일이 일어날것이고 몰리나빠진 카즈는 훨씬 상대하기쉬워질겁니다.
몰리나는 오늘의 승리에서 자신의 히로따본성을 즐기고있을지 모르지만
지구내 경쟁팀 포수들도 중요한 힌트를 얻었다는점에서 내년 몰리나가 시즌아웃급의 부상을 자주당할수도있을겁니다.
그리고 카즈는 상대방투수가 고의가있었다고 주장할수없는 겁니다
자기들이 이번 시리즈에서 그짓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