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슬러, 친정팀 텍사스 저주 “162패 해버려!”
- 작성일
- 14-03-05 21:25
디트로이트 내야수 이안 킨슬러(32)가 친정팀 텍사스에 섭섭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5일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에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된 킨슬러의 인터뷰를 전했다. 킨슬러는 “텍사스가 162패를 했으면 좋겠다”며 “텍사스에 있는 친구들을 사랑하지만, 그들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162경기니 사실상 텍사스의 시즌 전패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텍사스가 162경기를 모두 패할리는 없지만, 그만큼 킨슬러가 텍사스에 대해 저주를 내릴 정도로 서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텍사스에 지명을 받았던 킨슬러는 지난해 11월 프린스 필더와 트레이드 돼 디트로이트로 건너왔다. 여기까지만 보면 늘 있는 평범한 트레이드일 뿐이다.
하지만 트레이드 과정에서 킨슬러의 감정이 상했다. 당시 텍사스는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를 키우기 위해 2루를 맡고 있던 킨슬러에게 1루로 전향해줄 것을 요청했다. 킨슬러가 이를 거부하자 텍사스는 즉시 디트로이트와 협상에 들어갔고 결국 킨슬러를 디트로이트로 보내며 프로파의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었다.
당시 킨슬러는 자신이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을 다른 곳에서 알게 됐다. 이에 킨슬러는 “존 다니엘스 단장은 정말 보기도 싫다”며 다니엘스 단장을 비난했다.
킨슬러의 발언에 대해 텍사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킨슬러는 그저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다”라며 “우리가 162경기 모두를 패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 트레이드는 적절했다”라고 말했다. 투수 맷 해리슨도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하는 팀들 중 하나다. 킨슬러와 경기장 밖에서 친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5일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에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된 킨슬러의 인터뷰를 전했다. 킨슬러는 “텍사스가 162패를 했으면 좋겠다”며 “텍사스에 있는 친구들을 사랑하지만, 그들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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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텍사스에 지명을 받았던 킨슬러는 지난해 11월 프린스 필더와 트레이드 돼 디트로이트로 건너왔다. 여기까지만 보면 늘 있는 평범한 트레이드일 뿐이다.
하지만 트레이드 과정에서 킨슬러의 감정이 상했다. 당시 텍사스는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를 키우기 위해 2루를 맡고 있던 킨슬러에게 1루로 전향해줄 것을 요청했다. 킨슬러가 이를 거부하자 텍사스는 즉시 디트로이트와 협상에 들어갔고 결국 킨슬러를 디트로이트로 보내며 프로파의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었다.
당시 킨슬러는 자신이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을 다른 곳에서 알게 됐다. 이에 킨슬러는 “존 다니엘스 단장은 정말 보기도 싫다”며 다니엘스 단장을 비난했다.
킨슬러의 발언에 대해 텍사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킨슬러는 그저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다”라며 “우리가 162경기 모두를 패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 트레이드는 적절했다”라고 말했다. 투수 맷 해리슨도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하는 팀들 중 하나다. 킨슬러와 경기장 밖에서 친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가 친정팀 텍사스에 섭섭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5일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에서 디트로이트로…',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05/l_20140305020002045000498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