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등판 앞둔 오승환 “돔구장도 OK”
- 작성일
- 14-03-04 21:00
한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에게 던지는 장소는 어디든 상관없었다.
오승환은 4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취재진으로부터 돔구장에서 던진 적이 없다고 많이 들었는데 사실은 던져본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이 신문은 “한국프로야구 9개팀의 홈구장에는 돔구장이 없다. 오승환도 돔구장 등판 경험이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이 오승환의 돔구장 적응에 의구심을 갖자 직접 그에 대한 답을 한 것이다.
오승환은 “다른 투수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바람의 영향이 없고 던지기 좋다. 하기 쉬운 부분도 있고 기분적으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돔구장 경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오승환은 아시아시리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도쿄돔 마운드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도쿄돔에서만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돔은 분위기가 집중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돔구장과의 궁합을 자랑했다.
오승환의 돔구장 등판에 유독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한신은 3월28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의 개막전 3연전과 이어 열리는 주니치와의 3연전도 교세라돔에서 경기를 치른다. 오승환은 개막 6연전을 포함해 한 시즌 40경기 이상을 돔구장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때문에 4·5일 야후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와의 시범 경기를 돔구장 적응을 위한 시험 등판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은 5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승환과 소프트뱅크의 중심 타자인 이대호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 타자들이 경기를 풀로 소화하는 일이 드물다. 이대호가 이날 경기에서 9회까지 나오지 않는 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이대호와는) 식사로 승부를 하려고 하고 있다”며 농담을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오승환은 4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취재진으로부터 돔구장에서 던진 적이 없다고 많이 들었는데 사실은 던져본 적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이 신문은 “한국프로야구 9개팀의 홈구장에는 돔구장이 없다. 오승환도 돔구장 등판 경험이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이 오승환의 돔구장 적응에 의구심을 갖자 직접 그에 대한 답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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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오승환 오키나와|김은진 기자 |
돔구장 경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오승환은 아시아시리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도쿄돔 마운드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도쿄돔에서만 5경기에 등판해 3.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돔은 분위기가 집중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돔구장과의 궁합을 자랑했다.
오승환의 돔구장 등판에 유독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한신은 3월28일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의 개막전 3연전과 이어 열리는 주니치와의 3연전도 교세라돔에서 경기를 치른다. 오승환은 개막 6연전을 포함해 한 시즌 40경기 이상을 돔구장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때문에 4·5일 야후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와의 시범 경기를 돔구장 적응을 위한 시험 등판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은 5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승환과 소프트뱅크의 중심 타자인 이대호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 타자들이 경기를 풀로 소화하는 일이 드물다. 이대호가 이날 경기에서 9회까지 나오지 않는 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의 맞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이대호와는) 식사로 승부를 하려고 하고 있다”며 농담을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에게 던지는 장소는 어디든 상관없었다.오승환은 4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취재진으로부터 …',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3/04/l_2014030402000192500045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