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선발 경쟁 험난, 볼티모어 산타나와 마이너리그 계약 임박
- 작성일
- 14-03-04 10:12
볼티모어 윤석민(28)의 선발 경쟁이 가면 갈수록 힘들어지는 분위기다. 또 한 명의 선발 경쟁자가 생길 수 있게 됐다.
볼티모어 지역의 스포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ASN’은 4일 볼티모어가 왼손 투수 요한 산타나(35)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나는 2000년대 중후반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았던 투수다. 주무기였던 체인지업으로 많은 삼진을 잡아냈다. 통산 139승에 방어율 3.20 삼진 1988개를 기록 중이다. 미네소타 시절인 2004년과 2006년 두차례 사이영상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뉴욕 메츠로 이적한 후 하향세를 탄 산타나는 어깨와 허리에 부상을 입은 뒤 전성기의 모습을 잃었다. 수술도 여러 차레 받았다. 결국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몇몇 구단들은 여전히 산타나가 경쟁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산타나는 지난주 여러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던졌다. 현재 최고 구속은 80마일 초반대로, 대부분의 공이 70마일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선발후보들이 많지만, 확실하다고 생각될 만한 투수들은 없다. 아직은 구위가 다 안올라왔지만, 마이너리그 등판을 통해 산타나가 다시 예전의 구위를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산타나가 들어오면 선발 경쟁을 하는 윤석민 입장에서는 또 한 명의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현재 5선발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석민은 케빈 가우스먼, 스티브 존슨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산타나까지 가세하면 윤석민으로써는 경쟁이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볼티모어 지역의 스포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ASN’은 4일 볼티모어가 왼손 투수 요한 산타나(35)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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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로 이적한 후 하향세를 탄 산타나는 어깨와 허리에 부상을 입은 뒤 전성기의 모습을 잃었다. 수술도 여러 차레 받았다. 결국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몇몇 구단들은 여전히 산타나가 경쟁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산타나는 지난주 여러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던졌다. 현재 최고 구속은 80마일 초반대로, 대부분의 공이 70마일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선발후보들이 많지만, 확실하다고 생각될 만한 투수들은 없다. 아직은 구위가 다 안올라왔지만, 마이너리그 등판을 통해 산타나가 다시 예전의 구위를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산타나가 들어오면 선발 경쟁을 하는 윤석민 입장에서는 또 한 명의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현재 5선발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석민은 케빈 가우스먼, 스티브 존슨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산타나까지 가세하면 윤석민으로써는 경쟁이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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