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에 매료된 한신…이중 키킹 동작은 논란 가능성
- 작성일
- 14-02-09 20:02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32)이 두번째 불펜피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 차려진 한신 스프링캠프. 오승환은 이날 총 61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외에도 투심과 슬라이더 등을 골고루 던졌다. 일본 언론은 ‘돌직구’라는 평판이 무색하지 않은 구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느낌이나 밸런스 모두 좋았다”고 흡족해 했다.
한신 와다 유타카 감독 역시 “지금까지 별로 본 적이 없는 타입의 묵직한 공이었다. 제구도 안정적이었다”며 재차 오승환의 구위에 반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승환을 지켜본 다른 구단 관계자들도 “공에 힘이 있다”며 경계했다.
그러나 이날 오승환의 변칙적인 투구폼에 대한 논란의 불씨는 다시 살아났다.
오승환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왼 다리를 땅에 내딛기 전에 다시 내뻗는 이중 키킹 동작으로 공을 던졌다. 이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무기로 오승환 강속구의 힘을 배가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로는 이같은 투구폼이 보크가 아니냐는 지적도 많았다. 후에 합법적인 이중 키킹 동작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논란이 적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오승환의 투구폼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승환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일본 심판들은 평가를 유보하면서도 논란의 가능성을 남겼다.
도모요세 마사토 심판위원장은 “이날 오승환에게 한국 해석과 일본 해석의 차이를 설명했다”면서 “오승환의 투구 자세를 두고 심판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왔다. (부정 투구 여부는)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나 개막 전까지는 심판단의 통일된 견해가 나올 것”이라 말했다.
니칸스포츠는 “만약 오승환의 투구폼이 문제가 된다면 한신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 차려진 한신 스프링캠프. 오승환은 이날 총 61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외에도 투심과 슬라이더 등을 골고루 던졌다. 일본 언론은 ‘돌직구’라는 평판이 무색하지 않은 구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느낌이나 밸런스 모두 좋았다”고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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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오승환. 연합뉴스. |
그러나 이날 오승환의 변칙적인 투구폼에 대한 논란의 불씨는 다시 살아났다.
오승환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왼 다리를 땅에 내딛기 전에 다시 내뻗는 이중 키킹 동작으로 공을 던졌다. 이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무기로 오승환 강속구의 힘을 배가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로는 이같은 투구폼이 보크가 아니냐는 지적도 많았다. 후에 합법적인 이중 키킹 동작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논란이 적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오승환의 투구폼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승환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일본 심판들은 평가를 유보하면서도 논란의 가능성을 남겼다.
도모요세 마사토 심판위원장은 “이날 오승환에게 한국 해석과 일본 해석의 차이를 설명했다”면서 “오승환의 투구 자세를 두고 심판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왔다. (부정 투구 여부는)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나 개막 전까지는 심판단의 통일된 견해가 나올 것”이라 말했다.
니칸스포츠는 “만약 오승환의 투구폼이 문제가 된다면 한신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두번째 불펜피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9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 차려진 한신 스프…',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2/09/l_20140209020003796000919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