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운이 없어도 정말 더럽게 없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딱 봐도 힘들겠다 생각했던 패인들.


1. 벌랜더, 미겔

에이스가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멀리 가면서
평소에 불펜의 휴식을 도와주던 친구가 오히려 불펜의 과부하 촉진

암만 팀이 슬럼프에 있어도, 술퍼먹는 돼지군은 반드시 쳐줘야 하는 선수죠.
2006년에 카디널스에 말려버린 이유중의 하나가 푸홀스의 존재였는데...


2. 발버디

더 이상 팀에 있을 자격조차 없음


3. 라몬트

라몬트 주루코치의 엇판단이 없었어도 힘든 판국에, 엇판단으로 필더가 홈에서 아웃된 이후로는 결정적으로 싸해졌습니다.


4. 리랜드의 신인 기용

오클랜드가 포스트시즌에 나가면 죽을 쑤는 이유가 결국 루키의 한계죠.
포시의 엄청난 압박감을 루키가 이기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

시리즈 중에서 힘들어지겠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가 두 번 있었는데
첫번째는 2차전에서 피스터가 8회 중에 주자 한 명을 내보내고 나갔을 때 구원투수로 드류 스마일리가 올라왔을 때.
두번째는 오늘 로스터에 2번타자에 퀸튼 베리가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했을 때.
퀸튼 베리가 좋은 선수인 것은 알지만 보겔송 상대 통산성적이 압도적인 인판테를 9번으로 쓴 건 정말...

오늘 타순은 정말 무슨 정신으로 짰는지 모르겠네요.




4:0 스윕 예상합니다.
영감님만 불쌍할 뿐......이라고 하려다 필더 지른 사람이 영감이니 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장타력 좋지만 필요 이상으로 비싸고 약점은 엄청나게 많은 1루수를 10년 지른 영감은 대체.....
















물론 이 분의 영향도 없다고 할 수는 없을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