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레이스와 제이스 경기는 한국의 막장심판 경기 이상을 보여주더군요. 제이스를 응원하는 입장인데도 야... 저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절로;;

양감독이 모두 퇴장당한걸로 기억나는데, 매든은 확실하고 제이스 감독(보스턴 전 투코)는 아리까리하네요.

특히 매든이 퇴장당할 때 1루 장면은 확실히 오심.

1루수의 팔꿈치는 닿았어도 글러브는 주자를 터치하지 못했죠.

이러쿵저러쿵 다투더니 심판이 앙심을 품었는지 업튼의 타석에서 장난질을 칩니다. 사실 업튼은 지난 타석에서도 바깥쪽 멀어보이는 속구에 삼진을 당했죠. 그건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봤는데, 9회 첫타자로 나와서 공하나는 멀리빠지는 거 잡아주고, 뭐 그것도 지난 타석에서 비슷한 공을 콜해줬으니 넘어가는데 그 다음에 안쪽 깊은 공에 바로 삼진콜. 

감독은 이미 퇴장당했으니 항의도 못하러 나오고, 업튼 정말 완전 화나가지고 레이스 코치들 나와서 막 말리는데도 글러브 벗어가지고 홈으로 던지고;;(화날만 했죠.)

게다가 그 이후 프란시스코가 장작을 쌓으면서 한점을 더 냈지만 3:2로 졌죠. 아웃카운트 하나 대신 주자를 늘렸으면 제이스 불펜진 상황상 역전도 가능했던 상황이었는데 심판이 경기를 장악.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