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에인절스답지 않게 시작하더니
마지막까지 에인절스스럽지 않게 끝내는군요...;;

대책없이 사바시아한테 압도당했던 4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세번의 패배는 다른 것도 아닌 에인절스 스스로의 삽질로 무너지고 말았군요.

2002년 랠리몽키가 아직 기억에 선한데
야구 모른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는군요.

에인절스가 이렇게 무너지고 나니 월시까지 함께 할 흥도 사라지고
공부나 하렵니다. 박사장님의 선전을 기원하며.. 결과나 확인해야죠. ㅡㅜ

잠시나마 함께 했던 에인절스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이제 다시 본 페이보릿인 맥주네로 컴백.

오프시즌 어떤 무브가 있을지 궁금하군요.
설마 피터슨 코치 하나로 끝나는 건 아니겠죠...;;

보니까 필더를 팔고 개멀을 그 자리에 세운다는 계획을 접고
필더를 지키고(보라스를 생각하면 매우 회의적이지만..) 개멀을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어차피 스몰마켓 밀워키 입장에서
외부영입으로 대박을 노리긴 힘들테고..
기존 선수들의 회복 혹은 각성이 필요하겠죠.

올해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하트와 하디가 살아나길 바라며
생각만 하면 안타까운 윅스가 정상적으로 복귀하여 올 초의 활약을 재현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매니 파라의 각성까지...;;
(얘가 거창하게 각성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의 실링이 있는지부터가 의문이긴 합니다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