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한창 동네북처럼 처맞고 다니던 호랭이 시절부터 눈물 콧물 다 마시며 그래도 꿋꿋이 12시즌을 버텨오던 그 님이 드디어 가셨습니다.
이제 암흑기 시절의 선수들은 정말 아무도 안남았군요.

Tigers released INF Brandon Inge.
The move likely would have happened sooner, but Inge's groin injury during spring training probably delayed the inevitable. The Tigers will still be responsible for his $5.5 million salary and the $500,000 buyout on his $6 million club option for next season, so he won't have a problem finding a new home at the major league minimum. The 34-year-old has spent his entire professional career with the Tigers, batting .234/.304/.387 with 140 homers and 589 RBI over 1408 major league games.
(출처 : Rotoworld)

꽤 애정을 두던 녀석이라 섭섭하긴 한데, 쉴드를 도저히 못쳐줄 정도로 못하다보니 뭐 이정도면 구단에서도 많이 참았죠.
사실 따지고보면

호랭이는 선발투수를 구함 -> 빅터 부상 -> 어 ㅅㅂ 타선때문에 미치겠군 -> 피자왕님 : 필더라도 질러 -> 채식돼지 영입 -> 근데 얘는 1루밖에 못보는데... -> 그럼 음주미겔이 3루로 가야지 -> 인지 : ㅅㅂ....

이므로 모든 원흉은 빅마임. 그런거임. ㅡ.ㅡ
그래도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가치는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2루적응 실패 + 투수까지 뛰어봤던 Don kelly의 등장으로 끝났으니 더 이상 쓰임새가 없어졌습니다.
올해 말까지 계약이라 최소연봉만 지급하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잘 써먹을 수 있으니, 팀 구하는 건 어렵지 않겠네요.
이미 오리올스와 트윈스가 관심을 두는 모양입니다.
 
 




아울러 인지가 나가면서 콜업된 Brad Eldred의 통산성적.
올 시즌 성적만 보면 꽤 괜찮은데, 빅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감이 안옵니다. 올해 표본도 적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