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필더까지’…목 부상에 추신수 시즌 첫 3번 출장
- 작성일
- 14-05-18 14:10
텍사스 타선의 중심, 프린스 필더(30)가 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공백을 추신수(32)가 채우게 됐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탤러스모닝뉴스’는 18일 필더가 목 부위에 통증을 느껴 진통제를 맞았다고 전했다. 17일 경기 후 통증을 느낀 필더의 통증은 디스크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진통제를 맞은 뒤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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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도 아닌 필더가 부상자명단 등재 여부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필더는 2010년 이후 부상자명단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바로 전날까지 경기에 나서 547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하는 등 건강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올 시즌 텍사스를 괴롭히고 있는 ‘부상 악령’에 필더도 동참하게 됨에 따라 텍사스의 남은 시즌 일정도 힘들게 됐다. 텍사스는 마침 2선발 노릇을 하고 있던 마틴 페레스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는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한편 필더의 이탈로 시즌 개막 후 줄곧 1번에서 치던 추신수가 3번에서 치게 됐다. 추신수는 2012년 클리블랜드 시절 이후 3번으로 나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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