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라루사는 애리조나를 구할 수 있을까
- 작성일
- 14-05-20 18:3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애리조나는 20일 현재 지구 꼴찌에 머물고 있다. 18승28패로 승률이 3할9푼1리밖에 되지 않는다. 내셔널리그 전체로 따져도 시카고 컵스(0.357)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승률이다. 지난 시즌 지구 2위였던 애리조나로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이런 애리조나를 위한 ‘특급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였던 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69)이다. 라루사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세인트루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감독으로 통산 2728승 2365패(승률 0.536)를 기록했다.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라루사 전 감독은 최근까지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 보좌로 일해왔다.
애리조나는 지난 18일 라루사와 계약했다. 감독이 아니다. 애리조나는 라루사 전 감독 영입을 위해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 없었던 자리를 만들었다. 일명 ‘야구담당 최고 책임자(chief baseball officer)’다.최고 경영자를 뜻하는 CEO에 빗대면 CBO가 된다.
33시즌 동안 감독이었던 라루사는 이제 더 큰 규모의 ‘팀’을 이끌게 됐다. 야구 감독이 매니저라면, 이제 구단 전체의 매니저가 된 셈이다.
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 업무에 대한 적응도 어느 정도 마쳤다. MLB.com은 라루사가 총재 보좌로 일하면서 디트로이트 데이브 돔브로스키로과 함께 하면서 그로부터 구단 운영 업무와 관련한 여러가지를 배울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라루사는 “돔브로스키로부터 신인 지명, FA 영입 등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감독’ 라루사가 이제 ‘CBO’ 라루사로 변신했다. 애리조나로서도 새로운 실험이다. 당장의 결과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더 먼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그 실험의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애리조나를 위한 ‘특급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였던 토니 라루사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69)이다. 라루사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세인트루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감독으로 통산 2728승 2365패(승률 0.536)를 기록했다.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라루사 전 감독은 최근까지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 보좌로 일해왔다.
애리조나는 지난 18일 라루사와 계약했다. 감독이 아니다. 애리조나는 라루사 전 감독 영입을 위해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 없었던 자리를 만들었다. 일명 ‘야구담당 최고 책임자(chief baseball officer)’다.최고 경영자를 뜻하는 CEO에 빗대면 CBO가 된다.
야구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책임지는 총 책임자다. 애리조나의 케빈 타워스 단장은 물론 커크 깁슨 감독의 ‘인사권’까지 모두 라루사 CBO가 쥐게 된다.
33시즌 동안 감독이었던 라루사는 이제 더 큰 규모의 ‘팀’을 이끌게 됐다. 야구 감독이 매니저라면, 이제 구단 전체의 매니저가 된 셈이다.
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 업무에 대한 적응도 어느 정도 마쳤다. MLB.com은 라루사가 총재 보좌로 일하면서 디트로이트 데이브 돔브로스키로과 함께 하면서 그로부터 구단 운영 업무와 관련한 여러가지를 배울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라루사는 “돔브로스키로부터 신인 지명, FA 영입 등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라루사는 일단 애리조나를 살피는 일부터 시작한다. 구단 전체에 대한 파악이 우선이다. 라루사는 CBO 취임 직후 트리플A 팀과 더블A팀을 살폈다. 남은 두 달 동안 애리조나 산하 마이너리그 팀 전체를 돌아다니며 선수들과 시스템 전체를 따진다.
‘감독’ 라루사가 이제 ‘CBO’ 라루사로 변신했다. 애리조나로서도 새로운 실험이다. 당장의 결과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더 먼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그 실험의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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