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 스벅 딜레마
- 작성일
- 12-08-18 00:36
안녕하세요. 워싱턴의 플옵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본격 대두되고 있는 스벅 딜레마입니다.
문제는 스벅이 토미존서저리를 받고 작년 말에 복귀했기 때문에 올해는 이닝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구단의 방침에서 시작합니다.
워싱턴 구단에서는 스벅보다 일년 전 같은 수술을 받은 조단짐머만의 이닝을 작년에 제한해서 8월까지만 던지게 했었구요.
그렇게 관리받았던 짐머만은 올해 싸이영급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구단은 플옵에 올라가본적이 없고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도 1981년 플옵올라가본게 다..
모스와 워스가 성공적으로 복귀한 타선이 불타오르고 있어 (반면에 지오와 스토렌의 부진으로 오히려 후반기에는 투수쪽이..)
스벅만 있으면 월드시리즈까지도 넘볼수 있다는게 여론의 평가구요.
지금부터 2주에 한번씩 던지게 하고 플옵에서 던지게 하는 건 어떨까 하는 팬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완전한 휴식이 중요한거고, 저렇게 하는건 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료계(?)의 답변입니다.
제가 보니까 타구단 팬들은 플옵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게 중요하다 이닝제한 풀자 하고
워낙에 루징시즌에 익숙해져 있어 현재 성적에도 만족하는 워싱턴 팬들은 미래를 더 보고 보호하자..
이런 경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저도 올해는 아쉽지만, 전력이 약화될 것이 없기 때문에 내년을 위해서 올해는 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기아팬이다 보니 한기주 신용운 뭐 이런 영향도 있구요 하아
이미 한번 제한을 늘려 40이닝이 남은 스트라스버그. 6-7 번의 선발 등판을 더 할 것 같구요.
과연 구단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