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밑에 라노마님 글 보고 엠팍에 갔다가 다르빗슈 논란글을 봤습니다

요즘 엠팍 앰게 엥간하면 안가는데 또 갔다가 황당한 것들을 봤네요 ㅡㅡ

그런데 그 중 포심의 100투구수 당 구종가치는 0.79입니다. 높을수록 좋은 거에요

(다르빗슈는 슬라이더 외에는 1이상의 구질이 없습니다. 작년에 좋았던 커터도 0.1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 마이너스에요. 그건 슬라이더 외의 구질들은 전부 제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서 그래요.

슬라이더는 작년엔 2.29 올해는 3.05로 아주 우수합니다.

참고로 류현진의 슬라이더는 1.94입니다

류현진은 투심으로 표기되던 구질 이외엔 전부 +구종가치를 기록했죠)

포심의 경우

작년에는 안 던지니만 못한 -0.69였습니다

류현진의 올해 포심은 1.5입니다

왜일까요? 류현진 포심이 두배 위력적이라서?

그렇겐 못말하죠

하지만 구질조합과 제구를 고려했을 때 다르빗슈의 포심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르빗슈의 포심은 ㅎㄷㄷ 이라고 찬양할만한 공은 아니에요

(그럼 왜 다르빗슈의 성적은 좋은 걸까요

그건 구종가치가 좋은 구질인 슬라이더를 중요한 순간에 많이 던지고 있고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저 3 이 넘는 구종가치를 기록한 것도 과소평가되었다고 할 정도로 슬라이더가 (제구 구위 모든 면에서)위력적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구질 중 하나라고 말할 만하죠)

그리고 박찬호

박찬호의 전성기에는 기록이 없죠

다르빗슈의 포심의 위력은 전성기 투피치 박찬호와 비교해서 어떨까요?

질문의 의미조차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구질 하나의 위력을 측정한단 것도 우스운 이야기고

기록되지 않은 것을 가지고 확신한단 투로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