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번엔 7점차 등판..1이닝 무실점
- 작성일
- 14-04-06 21:36
오승환(32·한신)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세이브는 없다.
오승환은 6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15-8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총 18개를 던졌고 최고구속은 1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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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오승환. 교도연합 |
8회까지 5-8로 뒤져 패색이 짙던 한신이 8회 6점을 뽑아 11-8로 앞서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9회에는 4점을 보태 15-8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편한 상황에 오승환이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아이카와 료지에게 3연속 볼을 던지며 불안하게 출발한 끝에 5구째 높은 직구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니시우라 나오미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우에다 쓰요시를 2루 땅볼로, 야마다 데쓰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주니치전에서도 팀이 7-0으로 앞서다가 7-3으로 쫓기자 필승조 후쿠하라에 이어 9회 등판, 1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다.
3월29일 요미우리전에서 첫 등판해 세이브를 거둔 뒤 세이브 상황을 맞지 못하고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등판하고 있다. 한신은 오승환이 등판한 3경기 승리를 포함해 6일 현재 4승5패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의 방어율은 4.50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이대호(32·소프트뱅크)는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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