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빗자루로 쓸었다가 쓸렸다가 다시 쓸다. 3연속스윕.
- 작성일
- 09-05-18 10:28
뭐.... 중간의 스윕 하나는 당한 스윕이지마는 -_-;
어쨌든 이번의 오클랜드 홈연전도 싹쓸이했습니다.
인디언스 홈시리즈 3연승 - 트윈스 원정시리즈 3연패 - 에이스 홈시리즈 3연승으로
참 단순하게 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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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좋았던 갈라라가.
게임 초반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풀어가려고 했던 모양인데 하필이면 상대편이 오클랜드일 때 그렇게 전략을 짜냐...
갈라라가는 슬라이더와 투심의 무브먼트로 승부하는 계열인데 슬라이더 버리면 잘 될 리가...
거기에 상대는 전통적으로 공 오래보고 커트해내는 스타일의 오클랜드. 애초부터 통하는 전략이 아니었고...
고전하다가 슬라이더를 구사하기 시작했는데, 왜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풀려고 했는지 여실히 보이더군요.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가 대부분 제구가 안되면서 공을 많이 던지다가 두들겨맞고....
(주심의 판정이 밑으로 약간씩 안잡아주기는 했지만 이의를 제기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뭐 오늘 찬호행님이 던진 게임의 주심에 비하면야... -_-+)
결국 1이닝도 못견디고 강판되는 시즌 최악의 피칭을 하게됩니다.
(2/3 이닝 5자책)
갈라라가가 선발로 나선 8게임 성적
첫 4게임 : 3승 1패 방어율 1.85
최근 4게임 : 0승 3패 방어율 10.90
다른 선발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 주는 가운데, 갈라라가의 최근 부진은 많은 걱정거리를 안겨줍니다.
돈트렐은 여전히 어려울 가능성이 많고.
1회 초에 갈라라가의 자책만 5점이었고,
1회 말에 상대편 선발인 케이힐의 구위도 나쁘지 않아 보였고,
2회 초에 마이너가 추가로 1실점하면서 오늘 게임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을 때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물이 갑자기 훽 하고 미쳤-_-는지는 모르겠지마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하게됩니다.
백업 2루수/유격수 인 라몬 산티아고(Ramon Santiago).
통산 장타율이 3점대입니다. 오늘 게임 이전까지 통산 홈런수가 12개. 이 중 2개가 이번 시즌에 기록한 것이었네요.
장타율이 부족한만큼 지금까지 나온 홈런도 마수걸이로 겨우 넘어가는 홈런. 당연히 홈런은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폴랑코가 오랜만에 휴식차 결장하면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출장.
3회부터 석점짜리 역전홈런을 날려대면서 뭔가 아ㅤㅎㅐㅎㅤㅎㅐㅎ함을 보이더니
결국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_-;의 대폭발.
4안타의 내용도 석점홈런 + 3루타 + 1루타 둘.
2루타 하나만 나왔으면 사이클링 달성하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에 그쳐서 아쉽더군요.
이 친구 이대로 간다면 올해 커리어하이 찍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8번 산티아고가 대폭발하는 가운데 9번 아담 애버랫(Adam Everett)도 3타수 3안타로 전타석 안타. 뒤를 받쳐주면서
6:0 상황에서
2회 말 4득점
3회 말 4득점 (<- 산티아고의 3점포)
5회 말 3득점 (<- 커티스 그랜더슨의 3점포)
6:0 -> 7:11 -_-;;
결국 이 스코어로 게임이 종료되더군요.
산티아고도 산티아고이지만
뭐니뭐니해도 급하게 몸풀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4와 1/3 이닝동안 2점만 내주면서 끝끝내 버텨낸 잭 마이너(Zach Miner)도 대단한 수훈이었네요.
선발탈락은 여전히 아쉬운 선수. 5선발 몫은 충분히 해 줄수 있는 투수인데..
이틀 전에 메이저리그에 처음을 데뷔한 85년생 좌완투수 루카스 프렌치(Lucas French)도 마이너의 뒤를 이어 2이닝을 버텨냈습니다.
볼넷은 세 개를 줬지만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네요.
로벗슨이 DL 가서 좌완 불펜이 모자란 상황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보다가 잠이 와서 결국 8~9회는 못보고 저도 모르게 쓰러져 자버렸는데, 페리랑 노둔희군이 무난하게 막아냈군요.
자. 이어지는 시리즈는 텍사스와의 홈 3연전입니다.
최근 텍사스의 기세를 보면 쉽지 않아보이지만, 타선이든 투수진이든 호랭팀도 꿇릴 곳은 없어보이네요. 게다가 홈시리즈.
다만...
보안관님들하 좀 살살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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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쓰신 분이 있는 것 같았지마는...
제레미 본더맨이 재활투구를 시작했습니다.
마이너리그 싱글A West Michigan에서 선발로 등판.
7이닝을 2자책으로 막아냈네요.
Jeremy Bonderman (shoulder) allowed two earned runs over seven innings Saturday in a rehab start for Single-A West Michigan.
출처는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들의 친구 Rotoworld (...)
어쨌든 이번의 오클랜드 홈연전도 싹쓸이했습니다.
인디언스 홈시리즈 3연승 - 트윈스 원정시리즈 3연패 - 에이스 홈시리즈 3연승으로
참 단순하게 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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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좋았던 갈라라가.
게임 초반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풀어가려고 했던 모양인데 하필이면 상대편이 오클랜드일 때 그렇게 전략을 짜냐...
갈라라가는 슬라이더와 투심의 무브먼트로 승부하는 계열인데 슬라이더 버리면 잘 될 리가...
거기에 상대는 전통적으로 공 오래보고 커트해내는 스타일의 오클랜드. 애초부터 통하는 전략이 아니었고...
고전하다가 슬라이더를 구사하기 시작했는데, 왜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풀려고 했는지 여실히 보이더군요.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가 대부분 제구가 안되면서 공을 많이 던지다가 두들겨맞고....
(주심의 판정이 밑으로 약간씩 안잡아주기는 했지만 이의를 제기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뭐 오늘 찬호행님이 던진 게임의 주심에 비하면야... -_-+)
결국 1이닝도 못견디고 강판되는 시즌 최악의 피칭을 하게됩니다.
(2/3 이닝 5자책)
갈라라가가 선발로 나선 8게임 성적
첫 4게임 : 3승 1패 방어율 1.85
최근 4게임 : 0승 3패 방어율 10.90
다른 선발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 주는 가운데, 갈라라가의 최근 부진은 많은 걱정거리를 안겨줍니다.
돈트렐은 여전히 어려울 가능성이 많고.
1회 초에 갈라라가의 자책만 5점이었고,
1회 말에 상대편 선발인 케이힐의 구위도 나쁘지 않아 보였고,
2회 초에 마이너가 추가로 1실점하면서 오늘 게임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을 때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물이 갑자기 훽 하고 미쳤-_-는지는 모르겠지마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하게됩니다.
백업 2루수/유격수 인 라몬 산티아고(Ramon Santiago).
통산 장타율이 3점대입니다. 오늘 게임 이전까지 통산 홈런수가 12개. 이 중 2개가 이번 시즌에 기록한 것이었네요.
장타율이 부족한만큼 지금까지 나온 홈런도 마수걸이로 겨우 넘어가는 홈런. 당연히 홈런은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폴랑코가 오랜만에 휴식차 결장하면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출장.
3회부터 석점짜리 역전홈런을 날려대면서 뭔가 아ㅤㅎㅐㅎㅤㅎㅐㅎ함을 보이더니
결국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_-;의 대폭발.
4안타의 내용도 석점홈런 + 3루타 + 1루타 둘.
2루타 하나만 나왔으면 사이클링 달성하는 것이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에 그쳐서 아쉽더군요.
이 친구 이대로 간다면 올해 커리어하이 찍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8번 산티아고가 대폭발하는 가운데 9번 아담 애버랫(Adam Everett)도 3타수 3안타로 전타석 안타. 뒤를 받쳐주면서
6:0 상황에서
2회 말 4득점
3회 말 4득점 (<- 산티아고의 3점포)
5회 말 3득점 (<- 커티스 그랜더슨의 3점포)
6:0 -> 7:11 -_-;;
결국 이 스코어로 게임이 종료되더군요.
산티아고도 산티아고이지만
뭐니뭐니해도 급하게 몸풀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4와 1/3 이닝동안 2점만 내주면서 끝끝내 버텨낸 잭 마이너(Zach Miner)도 대단한 수훈이었네요.
선발탈락은 여전히 아쉬운 선수. 5선발 몫은 충분히 해 줄수 있는 투수인데..
이틀 전에 메이저리그에 처음을 데뷔한 85년생 좌완투수 루카스 프렌치(Lucas French)도 마이너의 뒤를 이어 2이닝을 버텨냈습니다.
볼넷은 세 개를 줬지만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네요.
로벗슨이 DL 가서 좌완 불펜이 모자란 상황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보다가 잠이 와서 결국 8~9회는 못보고 저도 모르게 쓰러져 자버렸는데, 페리랑 노둔희군이 무난하게 막아냈군요.
자. 이어지는 시리즈는 텍사스와의 홈 3연전입니다.
최근 텍사스의 기세를 보면 쉽지 않아보이지만, 타선이든 투수진이든 호랭팀도 꿇릴 곳은 없어보이네요. 게다가 홈시리즈.
다만...
보안관님들하 좀 살살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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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쓰신 분이 있는 것 같았지마는...
제레미 본더맨이 재활투구를 시작했습니다.
마이너리그 싱글A West Michigan에서 선발로 등판.
7이닝을 2자책으로 막아냈네요.
Jeremy Bonderman (shoulder) allowed two earned runs over seven innings Saturday in a rehab start for Single-A West Michigan.
Bonderman struck out four batters and walked just one. Better yet, his
pitch count climbed into the 90s and he showed good velocity on his
fastball. He's expected to make one or two more rehab starts.
출처는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들의 친구 Rotoworld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