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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와다 유타카 감독(52)이 투구폼 논란으로 떠오른 오승환(32)을 지키기에 나섰다.

일본 신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이 4일 만에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불펜 피칭 30개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이전의 개수(51개)가 많아서 줄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신 오승환

지난 9일 불펜 피칭을 한 이후 오승환은 오랜만에 공을 던졌다. 4일 전 오승환은 도모요세 마사토 일본 심판 위원장에게 투구폼이 이중동작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와다 감독은 오승환이 세번째 불펜피칭에서 오승환이 신경을 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심판 이야기가 들리면 마음이 쓰일 것이다. 그 부분을 클리어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와다 감독은 꾸준히 심판진과 대화를 하는 등 상황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 진전은 없다. 그는 “공식 개막한 뒤에는 이미 늦었다.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사자인 오승환은 “아직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연습을 할 뿐”이라고 답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