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야구게시판 > mlb게시판 > [반문] 레드삭스와 매니의 이별... 구단의 잘못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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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킹 08-12-20 01:37 211.♡.♡.242 저한테 가장 큰 임팩트였던 대타로 나가서 3구 삼진이 빠진거 같네요 저한테 가장 큰 임팩트였던 대타로 나가서 3구 삼진이 빠진거 같네요



그럴..태지 08-12-20 01:38 211.♡.♡.135 넣을까 말까 하다가 뺐습니다..;; 넣을까 말까 하다가 뺐습니다..;;



그럴..태지 08-12-20 01:45 211.♡.♡.135 찾아보니 이런 일도 있었네요... 아... 왜그랬니 매니야... "내년시즌 옵션실행 여부에 대해 미리 알려달라는 매니의 발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즌초만 하더라도 자신감을 내비치며 느긋하게 기다리겠다던 매니가 갑작스레 태도를 바꾼 것이죠. 보스턴 구단은 예정대로 시즌이 끝나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이에 매니는 갑작이 자신은 구단으로 부터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라며 구단의 태도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그 화살을 구단주에게 까지 돌렸습니다. 앞으론 이 소리 하고 뒤론 딴짓하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고 비난한 것인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비난이었죠. 구단주는 조용히 이메일로 이에 대한 답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찾아보니 이런 일도 있었네요... 아... 왜그랬니 매니야... "내년시즌 옵션실행 여부에 대해 미리 알려달라는 매니의 발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즌초만 하더라도 자신감을 내비치며 느긋하게 기다리겠다던 매니가 갑작스레 태도를 바꾼 것이죠. 보스턴 구단은 예정대로 시즌이 끝나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이에 매니는 갑작이 자신은 구단으로 부터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라며 구단의 태도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그 화살을 구단주에게 까지 돌렸습니다. 앞으론 이 소리 하고 뒤론 딴짓하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고 비난한 것인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비난이었죠. 구단주는 조용히 이메일로 이에 대한 답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D.Pedroia 08-12-20 02:16 125.♡.♡.68 매니는 시즌 초 1달간의 대활약 후 단순히 옵션실행이 아닌 연장계약을 구단에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니와의 2년간의 옵션 실행이 가능했던 구단측에선 매니와의 연장계약을 전제로 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매니는 2년간의 옵션 실행만이 이뤄질거라 판단했고, 옵션 실행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비지니스 측면에선 기존계약을 무시한 매니의 잘못이 큽니다. 보다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한 행위였던 점에선 이해가 갑니다만, 매니가 취한 방법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매니는 시즌 초 1달간의 대활약 후 단순히 옵션실행이 아닌 연장계약을 구단에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니와의 2년간의 옵션 실행이 가능했던 구단측에선 매니와의 연장계약을 전제로 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매니는 2년간의 옵션 실행만이 이뤄질거라 판단했고, 옵션 실행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비지니스 측면에선 기존계약을 무시한 매니의 잘못이 큽니다. 보다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한 행위였던 점에선 이해가 갑니다만, 매니가 취한 방법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럴..태지 08-12-20 02:18 211.♡.♡.135 아... 저도 연장 요구했다고 알고있었는데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나 해서 삭제했는데 맞았군요... 그리고 일단은 베이가 와준 피츠에 그 둘이 갔으니 기왕이면 잘해주길 바랬던 마음에서 한 얘기였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앗! 댓글이 바뀌어서 모스,한센 얘기는 사라졌군요ㅋ; 아... 저도 연장 요구했다고 알고있었는데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나 해서 삭제했는데 맞았군요... 그리고 일단은 베이가 와준 피츠에 그 둘이 갔으니 기왕이면 잘해주길 바랬던 마음에서 한 얘기였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앗! 댓글이 바뀌어서 모스,한센 얘기는 사라졌군요ㅋ;



D.Pedroia 08-12-20 02:37 125.♡.♡.68 보다 상세히 적는다고 덧글 잘라버렸습니다;; 보다 상세히 적는다고 덧글 잘라버렸습니다;;



D.Pedroia 08-12-20 03:06 125.♡.♡.68 모스와 한센은 트레이드의 핵심이 아니라 빈자리 메꿔주기용으로 준 선수나 마찬가지여서 피츠버그 혼자 매니 트레이드 독박을 쓰느냐 여부는 다저스에서 피츠버그로 간 라로쉬와 모리스에 달렸다고 봐야 합니다. 1. 보스턴 - 플로리다 - 피츠버그간의 트레이드 보스턴 IN : 베이, 그라보우 / OUT : 매니, 유망주2, 현금 플로리다 IN : 매니, 보스턴 유망주 1, 현금 / OUT : 허미다, 터커, 스탠튼 피츠버그 IN : 허미다, 터커, 스탠튼, 보스턴 유망주 1 / OUT : 베이, 그라보우 피츠버그는 스탠튼과 터커를 동시에 얻으려고 했고, 플로리다는 스탠튼은 무조건 딜에서 제하려고 했기에 딜이 무산되었습니다. 2. 보스턴 - LA 다저스 - 피츠버그 간의 트레이드 보스턴 IN : 베이 / OUT : 매니, 모스, 한센, 현금 LA 다저스 IN : 매니, 현금 / OUT : 라로쉬, 모리스 피츠버그 IN : 라로쉬, 모리스, 모스, 한센 / OUT : 베이 보스턴은 좀 더 한단계 아래의 유망주를 대가로 내놓았을진 모르지만, 원래 계획에 비해 그라보우라는 좌완 불펜투수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피츠버그는 그라보우를 지켰지만, 베이의 빈자리를 허미다 대신 모스로 메꾸게 되었고 터커, 스탠튼 대신 라로쉬, 모리스를 얻게 됩니다. 원래 보스턴에서 플로리다와 피츠버그에 줄 유망주가 누구였냐가 관건이긴 한데... 트레이드 결과에서 유추해보면 플로리다로 모스(09년 시즌부터 매니, 허미다의 빈자리를 메꿀 용도), 피츠버그로 한센(그라보우 빈자리를 메꿀 용도) 또는 다른 유망주였을 거라 추측합니다. 보스턴은 원래 계획에서 그라보우를 안받고도 트레이드를 한 걸 봐선, 어떻게든 매니를 처분하고 그 대안으로 베이를 급히 데려오려고 한 듯 싶습니다. 피츠버그는 그라보우를 지킨 반면 하이실링 유망주가 2명에서 1명으로 낮아졌습니다. 피츠버그가 매니 트레이드에서 독박을 썼다는 평을 바꾸기 위해선 모리스, 라로쉬의 발전과 함께 모스의 평균적인 활약, 한센의 제구력 향상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현실적으론 피츠버그가 독박쓴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은 견해론 트레이드 당시 피츠버그도 모스, 한센에 건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그저 베이와 그라보우의 빈자리를 잠시 메꿔주는 선수에 어쩌다 잘하면 좋은 그런 선수로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플로리다를 낀 삼각 트레이드를 보면 테오가 정말 무섭다는 게 느껴집니다. 내보낼 수 밖에 없었던 매니, 백업 선수인 모스, 1라운드 선수지만 제자리를 못잡은 한센(또는 다른 유망주), 현금으로 매니를 메꿀 베이 뿐만이 아니라, 좌완 불펜인 그라보우까지 얻어내서 불펜진까지 완비하려고 했었습니다. 만약 플로리다와의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더라면 좌완 불펜이 로페즈, 오카지마에 그라보우까지 추가되는 결과를 낼 뻔 했다는 걸 보면;;; 모스와 한센은 트레이드의 핵심이 아니라 빈자리 메꿔주기용으로 준 선수나 마찬가지여서 피츠버그 혼자 매니 트레이드 독박을 쓰느냐 여부는 다저스에서 피츠버그로 간 라로쉬와 모리스에 달렸다고 봐야 합니다. 1. 보스턴 - 플로리다 - 피츠버그간의 트레이드 보스턴 IN : 베이, 그라보우 / OUT : 매니, 유망주2, 현금 플로리다 IN : 매니, 보스턴 유망주 1, 현금 / OUT : 허미다, 터커, 스탠튼 피츠버그 IN : 허미다, 터커, 스탠튼, 보스턴 유망주 1 / OUT : 베이, 그라보우 피츠버그는 스탠튼과 터커를 동시에 얻으려고 했고, 플로리다는 스탠튼은 무조건 딜에서 제하려고 했기에 딜이 무산되었습니다. 2. 보스턴 - LA 다저스 - 피츠버그 간의 트레이드 보스턴 IN : 베이 / OUT : 매니, 모스, 한센, 현금 LA 다저스 IN : 매니, 현금 / OUT : 라로쉬, 모리스 피츠버그 IN : 라로쉬, 모리스, 모스, 한센 / OUT : 베이 보스턴은 좀 더 한단계 아래의 유망주를 대가로 내놓았을진 모르지만, 원래 계획에 비해 그라보우라는 좌완 불펜투수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피츠버그는 그라보우를 지켰지만, 베이의 빈자리를 허미다 대신 모스로 메꾸게 되었고 터커, 스탠튼 대신 라로쉬, 모리스를 얻게 됩니다. 원래 보스턴에서 플로리다와 피츠버그에 줄 유망주가 누구였냐가 관건이긴 한데... 트레이드 결과에서 유추해보면 플로리다로 모스(09년 시즌부터 매니, 허미다의 빈자리를 메꿀 용도), 피츠버그로 한센(그라보우 빈자리를 메꿀 용도) 또는 다른 유망주였을 거라 추측합니다. 보스턴은 원래 계획에서 그라보우를 안받고도 트레이드를 한 걸 봐선, 어떻게든 매니를 처분하고 그 대안으로 베이를 급히 데려오려고 한 듯 싶습니다. 피츠버그는 그라보우를 지킨 반면 하이실링 유망주가 2명에서 1명으로 낮아졌습니다. 피츠버그가 매니 트레이드에서 독박을 썼다는 평을 바꾸기 위해선 모리스, 라로쉬의 발전과 함께 모스의 평균적인 활약, 한센의 제구력 향상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현실적으론 피츠버그가 독박쓴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은 견해론 트레이드 당시 피츠버그도 모스, 한센에 건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그저 베이와 그라보우의 빈자리를 잠시 메꿔주는 선수에 어쩌다 잘하면 좋은 그런 선수로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플로리다를 낀 삼각 트레이드를 보면 테오가 정말 무섭다는 게 느껴집니다. 내보낼 수 밖에 없었던 매니, 백업 선수인 모스, 1라운드 선수지만 제자리를 못잡은 한센(또는 다른 유망주), 현금으로 매니를 메꿀 베이 뿐만이 아니라, 좌완 불펜인 그라보우까지 얻어내서 불펜진까지 완비하려고 했었습니다. 만약 플로리다와의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더라면 좌완 불펜이 로페즈, 오카지마에 그라보우까지 추가되는 결과를 낼 뻔 했다는 걸 보면;;;



몸쪽꽉찬 08-12-20 13:36 115.♡.♡.109 관점의 차이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구단이나 단장의 입장에서 보면 태업을 일삼은 라미레스는 백번 욕먹어도 쌉니다만 선수입장에서 보면 다소 억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단(단장)과 선수 이 둘 중 누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보십니까 선수생명의 여탈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정말 몸관리 잘하고 구단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도 40세까지 선수생활하기 힘든데요 구단은 선수들에게 몸을 아끼지 말고 플레이해주기를 원합니다 부상당하면 돈값못한다고 압박들어오고 치료가 길어지거나 회복이 더디면 뒤에서 방출절차를 밟고있고 가까스로 회복해서 그라운드에 복귀하면 예전만 못하다 몸을 너무 사린다 한물갔다 온갖 언론플레이는 다해댑니다 단장은 구단의 대리인입니다 주어진 비용을 가지고 효율을 극대화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적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위해 어떨때는 선수들을 쥐어짜고 어떤때는 당근을 먹입니다 먹인만큼 토해내지 않으면 가차없이 내칩니다 그라운드에서 몸이 부서저라 뛰지않으면 대체선수를 물색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몸이 하나입니다. 다치면 끝장입니다 존헨리와 엡스타인은 취임할때부터 라미레스와의 계약은 잘못된 계약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댄듀켓이 잘못체결한 계약중에 하나라는 겁니다 구단주와 단장이 날 못마땅히 여기고 어떻게 해서든 내치려하는데 그 어느 선수가 팀에 충성을 다하겠습니까 단장은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선수들입니다 단장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신명나게 플레이하도록 자리를 깔아주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단장이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순간 그 팀은 몰락의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관점의 차이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구단이나 단장의 입장에서 보면 태업을 일삼은 라미레스는 백번 욕먹어도 쌉니다만 선수입장에서 보면 다소 억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단(단장)과 선수 이 둘 중 누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보십니까 선수생명의 여탈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정말 몸관리 잘하고 구단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도 40세까지 선수생활하기 힘든데요 구단은 선수들에게 몸을 아끼지 말고 플레이해주기를 원합니다 부상당하면 돈값못한다고 압박들어오고 치료가 길어지거나 회복이 더디면 뒤에서 방출절차를 밟고있고 가까스로 회복해서 그라운드에 복귀하면 예전만 못하다 몸을 너무 사린다 한물갔다 온갖 언론플레이는 다해댑니다 단장은 구단의 대리인입니다 주어진 비용을 가지고 효율을 극대화시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적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위해 어떨때는 선수들을 쥐어짜고 어떤때는 당근을 먹입니다 먹인만큼 토해내지 않으면 가차없이 내칩니다 그라운드에서 몸이 부서저라 뛰지않으면 대체선수를 물색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몸이 하나입니다. 다치면 끝장입니다 존헨리와 엡스타인은 취임할때부터 라미레스와의 계약은 잘못된 계약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댄듀켓이 잘못체결한 계약중에 하나라는 겁니다 구단주와 단장이 날 못마땅히 여기고 어떻게 해서든 내치려하는데 그 어느 선수가 팀에 충성을 다하겠습니까 단장은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선수들입니다 단장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신명나게 플레이하도록 자리를 깔아주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이어야 합니다 단장이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순간 그 팀은 몰락의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그럴..태지 08-12-20 15:59 211.♡.♡.13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좀더 넓게 보신 몸쪽꽉찬님의 의견도 틀린게 없죠... 하지만, '구단은 선수들에게 몸을 아끼지 말고 플레이해주기를 원합니다 부상당하면 돈값못한다고 압박들어오고 치료가 길어지거나 회복이 더디면 뒤에서 방출절차를 밟고있고 가까스로 회복해서 그라운드에 복귀하면 예전만 못하다 몸을 너무 사린다 한물갔다 온갖 언론플레이는 다해댑니다' -> 프로는 돈이고 몸값이죠, 　구단이 선수에게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원하는것은, 선수가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것과 함께 봐야겠죠... 　또한 팀과 선수가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계약 이후 선수의 성실한 플레이는 기본이구요... '먹인만큼 토해내지 않으면 가차없이 내칩니다 그라운드에서 몸이 부서저라 뛰지않으면 대체선수를 물색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몸이 하나입니다. 다치면 끝장입니다' -> 맞는 말씁입니다... 하지만 선수는 다치고 내쳐져도 약속된 돈을 지급받습니다... 　반면, 선수가 어떤 이유에든 다치게 되면 구단은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보험을 들어놓는 경우도 있지만...) 　기대한 만큼 토해내 줄것을 믿고 구단은 돈을 지급합니다.. 　선수가 그에 부흥해서 모두의 기대만큼 토해내줬을때 서로 윈-윈이 되는거겠죠.. 　선수의 무리한 플레이나 부상은 선수 자신뿐 아니라 구단에도 큰 타격이 됨을 잊어선 안되죠... 　 매니는 그동안 레싹에 돈값만큼, 아니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점 고맙게 생각하구요... 하지만 약속된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약속을 져버리려 한다면 그건 용인될수 없죠... 매니만큼 편하게 선수생활 한 선수가 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그는 자유로웠고 때론 아니다싶은 행동에도 팀이나 팬들은 그를 사랑해주었습니다... (아.. 도중에 위기는 있었군요... 선수협의 태클로 딜이 무산된 일...)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레삭팬이 상당수 있는걸로 압니다... 저도 아직은 그를 완벽히 지울수없다고 고백하구요, 하지만 분명 레삭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그동안 그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참... 섭섭한 매니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좀더 넓게 보신 몸쪽꽉찬님의 의견도 틀린게 없죠... 하지만, '구단은 선수들에게 몸을 아끼지 말고 플레이해주기를 원합니다 부상당하면 돈값못한다고 압박들어오고 치료가 길어지거나 회복이 더디면 뒤에서 방출절차를 밟고있고 가까스로 회복해서 그라운드에 복귀하면 예전만 못하다 몸을 너무 사린다 한물갔다 온갖 언론플레이는 다해댑니다' -> 프로는 돈이고 몸값이죠, 　구단이 선수에게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원하는것은, 선수가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것과 함께 봐야겠죠... 　또한 팀과 선수가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계약 이후 선수의 성실한 플레이는 기본이구요... '먹인만큼 토해내지 않으면 가차없이 내칩니다 그라운드에서 몸이 부서저라 뛰지않으면 대체선수를 물색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몸이 하나입니다. 다치면 끝장입니다' -> 맞는 말씁입니다... 하지만 선수는 다치고 내쳐져도 약속된 돈을 지급받습니다... 　반면, 선수가 어떤 이유에든 다치게 되면 구단은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보험을 들어놓는 경우도 있지만...) 　기대한 만큼 토해내 줄것을 믿고 구단은 돈을 지급합니다.. 　선수가 그에 부흥해서 모두의 기대만큼 토해내줬을때 서로 윈-윈이 되는거겠죠.. 　선수의 무리한 플레이나 부상은 선수 자신뿐 아니라 구단에도 큰 타격이 됨을 잊어선 안되죠... 　 매니는 그동안 레싹에 돈값만큼, 아니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점 고맙게 생각하구요... 하지만 약속된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약속을 져버리려 한다면 그건 용인될수 없죠... 매니만큼 편하게 선수생활 한 선수가 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그는 자유로웠고 때론 아니다싶은 행동에도 팀이나 팬들은 그를 사랑해주었습니다... (아.. 도중에 위기는 있었군요... 선수협의 태클로 딜이 무산된 일...)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레삭팬이 상당수 있는걸로 압니다... 저도 아직은 그를 완벽히 지울수없다고 고백하구요, 하지만 분명 레삭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그동안 그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참... 섭섭한 매니입니다....



BERETTA 08-12-20 18:54 211.♡.♡.24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나왔던 게 아니라 불성실했고 계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죠. 팬으로서 그게 섭섭합니다. 테오나 구단이 냉정했던 게 아니라 매니가 유치했다고 생각하고요. 저의 페이보릿 팀 보스턴의 3,4번이 영광스럽게도 옛날 양키스 전설의 3,4번과 비견될 수 있게 만들어준 주인공인 그 다이내믹 듀오의 매니를 이렇게 말해야하는게 슬픕니다만, 적어도 그가 프로선수로서 희생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최소한의 프로의식을 가졌다면, 그동안 팬들이 줬던 사랑을 존중했다면, 결코 있을 수 없고 변명할 수 없는 일련의 행동들이 있었죠 그래서 저는 테오를 지지하고, 레삭의 베이를- 설사 그가 50홈런을 친다한들- 레삭의 매니만큼 사랑할 수야 없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베이를 인정합니다. 다만 혹시라도 훗날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그의 24번이 레삭의 영구결번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맘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키스로 간다면- 팬심으로서는 -영구결번에 대한 마음은 자연스레 접게 되겠죠. 영구결번될 필요가 없는 멤버로 인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나왔던 게 아니라 불성실했고 계약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죠. 팬으로서 그게 섭섭합니다. 테오나 구단이 냉정했던 게 아니라 매니가 유치했다고 생각하고요. 저의 페이보릿 팀 보스턴의 3,4번이 영광스럽게도 옛날 양키스 전설의 3,4번과 비견될 수 있게 만들어준 주인공인 그 다이내믹 듀오의 매니를 이렇게 말해야하는게 슬픕니다만, 적어도 그가 프로선수로서 희생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최소한의 프로의식을 가졌다면, 그동안 팬들이 줬던 사랑을 존중했다면, 결코 있을 수 없고 변명할 수 없는 일련의 행동들이 있었죠 그래서 저는 테오를 지지하고, 레삭의 베이를- 설사 그가 50홈런을 친다한들- 레삭의 매니만큼 사랑할 수야 없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베이를 인정합니다. 다만 혹시라도 훗날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그의 24번이 레삭의 영구결번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맘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키스로 간다면- 팬심으로서는 -영구결번에 대한 마음은 자연스레 접게 되겠죠. 영구결번될 필요가 없는 멤버로 인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kilathy 08-12-21 23:19 211.♡.♡.60 보스턴에서 매니 트레이드얘기는 2003년부터 나온걸로압니다. 햇수로 6년이죠. 매년 트레이드한다안한다 나가라마라로 싸웠읍니다 지금까지 핵심전력에 포함돼는선수를 그렇게 다룬경우는 거의 못봤읍니다. 게임잘하고있는데 등뒤에서 찌르는행위로밖에는 보이질 않네요 그렇게대하고 팀에 애정을 가져라 라고요구하는건 무리죠. 매니의 태업성플레이는 비난받아마땅하지만 구단의 행태역시 경멸받을 만했었다고 봅니다 보스턴에서 매니 트레이드얘기는 2003년부터 나온걸로압니다. 햇수로 6년이죠. 매년 트레이드한다안한다 나가라마라로 싸웠읍니다 지금까지 핵심전력에 포함돼는선수를 그렇게 다룬경우는 거의 못봤읍니다. 게임잘하고있는데 등뒤에서 찌르는행위로밖에는 보이질 않네요 그렇게대하고 팀에 애정을 가져라 라고요구하는건 무리죠. 매니의 태업성플레이는 비난받아마땅하지만 구단의 행태역시 경멸받을 만했었다고 봅니다



그럴..태지 08-12-22 15:54 211.♡.♡.135 '게임잘하고있는데' 하지만 게임만 잘한다고 오냐오냐 할수는 없는 노릇... 당시에도 미디어와 마찰이 많았던 매니였구여, (인터뷰 같은거 거의 안했져..) 공개적으로 보스턴 생활이 싫다고 말하고 다녔던 그 였구여... 등 뒤에서 찌르지 않았습니다... '너 그럴려면 나가' 그랬고, '그래 뭐 나가면 될거 아냐' 해서 얘기나온 트레이드였는걸요... 박수가 나기까지 매니도 한쪽 손바닥 역할을 아주 충실히 했다는걸 잊어선 안됩니다... '게임잘하고있는데' 하지만 게임만 잘한다고 오냐오냐 할수는 없는 노릇... 당시에도 미디어와 마찰이 많았던 매니였구여, (인터뷰 같은거 거의 안했져..) 공개적으로 보스턴 생활이 싫다고 말하고 다녔던 그 였구여... 등 뒤에서 찌르지 않았습니다... '너 그럴려면 나가' 그랬고, '그래 뭐 나가면 될거 아냐' 해서 얘기나온 트레이드였는걸요... 박수가 나기까지 매니도 한쪽 손바닥 역할을 아주 충실히 했다는걸 잊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