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incinnati.com/blogs/reds/2013/03/01/mark-prior-in-camp-with-the-reds/
마크 프라이어가 컵스에서 해고된 이후 베이커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기회를 달라고 한 모양이군요.
빵집 아저씨 걔한텐 기회 좀 줘도 돼 ㅠㅠ

베이커 감독이 선수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야 프라이어 잡아먹은 아저씨라고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정말 좋은 양반인듯해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일단, 김인식, 김성근 감독도 혹사시킨 선수들도 많지만, 선수들 존경 많이 받잖아요.
최동원마저도 강병철 욕하는 거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선수들은 혹사 당해도, 자기를 믿어준다는 느낌에 더 좋은 감정을 갖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기도 하고. 프락터에게도 최고의 감독은 조토레일테고, 스캇 쉴즈한테도 최고의 감독은 소시아일테죠

프라이어는 좋은 폼 갖고 있다고 너도 나도 평가했으니, 그렇게 탈나서 전성기를 날려버릴줄은 몰랐을 듯. 베이커 탓으로만 돌리면 안되죠. 그리고 베이커가 지금까지 메이저 감독으로 잘 나가고 있는 것도 프라이어의 부상이 베이커의 커리어에 그다지 큰 영향을 못 줬다는 근거 중 하나가 되구요.

뭐, 그래도 프라이어는 불쌍합니다.

베이커가 좋은 커리어를 쌓아서 존경받는 감독이란게 아니고 ㅋㅋ

지난 포시였나? 중계방송 중에 선수들이 선호하는 감독 순위가 나오더라구요. 그때 베이커가 1위였나 매든이 1위였나 암튼 둘이 1,2위였거든요. 그 이유가 선수들과 격의없이 지내고 특히 선수들 와잎들이 좋아한다던가 ㅋㅋ
암튼 베이커가 선수들과 무쟈게 편하게 지내고 편하게 대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 기사 봤어요.

커리어 이야기는 선수들 믿음을 받고, 선수들을 써서 그걸 성적으로 환산시킨다는 의미에서 적은 거죠.

그리고 존경 이야기는 혹사와 존경은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적은 거구요. 밑에 고추님이 적은 내용과 관련해서 적은거에요. 그냥 베이커가 인기 좋다는 이야기를 보고 덕장인 주군을 위해서 죽겠다 이런 거가 생각나길래

매든이 AL 1등이었던거로 기억하네요 ㅋ

일단 나쁜상사설과 같네요.

나에게 악독하게 구는 나쁜 상사 밑에서 정작 혹사는 당하지만 실력은 늘어 더 좋은 상사라는 설인데 반대로 온정적인 상사는 일을 배우지 못해 실력이 늘지 않아 결국 나쁜 상사라는 건데...

현실 대부분은 나쁜상사 밑에서 잘 되는 이는 소수고 다수는 나쁜 상사의 업적을 위해 희생 당할 뿐이죠. 그럼에도 스톡홀롬 신드롬이 생긴다능... 신기함

동의합니다. 써먹히는거죠.

저당시에 분명히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죠. 25살 이전에 200이닝을 넘긴투수의 수명에 대해서도요. 그 리스트에 물론. 프라이스와 우드가 올라있었고. 다저스의 에르난데스까지.. 아쉬운 선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