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도 5차전 이후부턴 약간 페이스가 다운되는듯한 느낌이더라구요..포스트시즌 초기부터보여줬던 타석에서 포스도
수그러들었던거같고..

하나의 전제가 잘 못 된거 같군요. 매니가 보스턴에 있었으면, 포스트 시즌에 올라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그래도 매니 보내고, 베이를 데려와서 와일드카드를 잡을 수 있었죠.

보스턴의 매니가 다져스의 매니였으면 트레이드 안했죠.

그 부분에선 좀 반대의견인데... 보스턴이 매니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구단부터가 철저히 여론을 이용했잖아요. 뭐 지난 일 저도 안타까운데 따지면 뭐하냐마는... 그래도 구단이 선수를 안아야지, 선수가 구단을 안을 수는 없잖습니까

반대의견이랄거 없는데요. 보스턴과 매니는 안맞았죠. 누구 책임이라할것도 없는..

In This October//못올라 왔을 가능성도 높지만, 다저스에 와서 해준 것의 80%만 해줬어도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탯보고 하는 예측이니까요. 보스턴에서 하던대로 다저스에서 매니가 뛰었으면 막판에 서부지구가 그렇게 김빠지지도 않았을거예요.

그런데, 매니의 트레이드 당시의 상황을 보면, 팀 분위기 최악이라서 성적하락은 불보듯 했고,
명확히 보이는 돌파구는 매니를 보내주는 것뿐이었습니다. 물론 다저스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보스턴에 있었을 때의 평균적인 성적만 내주었다면 좋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옵션사항에 없었죠.

베이와 매니는 클래스의 차이가 있는 듯 하네요.
진짜 베이가 10년에 한번 나오는 좋은 타자라고 하면
매니는 역사에 남은 좋은 타자라는 말이 맞는 듯.

머.. 오티즈를 감싸고 있던 페드로리아와 유킬리스도 충분히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유킬리스에게 엄청난 위압갑 까지는 안 느껴지네요.

이번엔 보스톤이 못했다기보단 템파가 잘했다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문제죠. 앞으로도 매니 공백으로 보스턴이 계속 탬파에게 한발짝 밟힐 것 같은데 흠...

그동안 템파가 '밟혀온' 역사를 생각하면 뭐 ㅎㅎ;

그래도 보스톤이 어느 팀에게 밀릴 전력은 아니죠.

유킬은 매니 뒤에 서야 맞는데... 그랬으면 서드류와 함께 정말 무시무시한 타선의 허리가 되었을 듯

매니가 돌아올일은 없으니..뭐 이제 몇년간 지속된 매니특수를 메꾸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정말 오늘 직접봤으면 살떨렸을뻔했습니다요..1회홈런맞고 안보다가 8회부터 보게됐는데..
게시판보니..ㄷㄷㄷ

아..물론 템파가 대단햇지요. 그걸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어쨌거나 내년 알동부는 지구 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조가 되겠네요. 월드컵 죽음의 조 따윈 아무 것도 아녀... ㄷㄷㄷ

올해도 이미 충분히 죽음의 조였어요.. 5팀중 4팀이 5할 이상의 팀이었으니까요... 떨어진 양키와 토론토가 가장 억울하죠.. ;;;;

아무튼... '매니'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여러가지 떡밥(?)으로 활용될 것 같군요 ㅎㅎ;;;

곧 경로우대석에 앉을 "매니"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시는군요. 알고보니 이선수가 클럽하우스내에서도 팀웍의 측면에서는 별로 도움이 않돼는 선수였던것 같더군요.. 테오의 명석함을 나타내주는 아주 좋은 트레이드죠.. 무엇보다 alds에서 베이의 활약이 없었다면 유킬리스는 그무거운 수염을 당장 깍아야한다는 비판을 받았을것이고 오티즈는 6차전 3런을 치고서 " 나는 언제나 홈런을 칠려고 노력한다" 는 기고만장한 인터뷰도 없었을것이죠..

매니는 너무 고평가 되는것 같더군요... .

레삭팬으로서, 레삭과 매니가 어떻게 헤어졌는지를 잘 아실텐데 이런 글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이 참 씁쓸하고, 한편으로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더불어, 레싹이 매니를 쫓아낸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정해진 계약을 위반하고 땡깡을 부린 사람을 어떻게 포용합니까..그럼 누구나 다 그렇게 할 텐데....;;;;레싹과 매니에 얽힌 일화를 잘 모르신다면, 조금 말을 아껴주십사 부탁드리고, 잘 아신다면, 말을 삼가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쵸. 매니와의 이별은 어쩔수가 없는 흐름이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트러블은 어느 팀이던 다 가지고 있죠.
매니는 그 트러블이 언론을 타고 부풀여진거이니.

머 가장 아쉬운건 로웰의 부상이라고 봅니다..
로웰만 있었다고 하면.. 탬파가 진짜 고생 많이 했을 듯,

매니의 부재보다는 로웰의 부재가 컷죠, 캇세이로 바뀐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