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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더러 의리의 팀 어쩌구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울 애들은 쫌... 느긋하고 약간 개별적일뿐더러 선후배 관계가 그닥 엄해보이지 않는 것이 나쁘게 말하면 콩가루팀이라고 까이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전 그 점이 참 좋구요=ㅂ=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팀에 큰 부상을 입은 선수가 있으면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로 선수들이 모자에 부상선수 등번호를 쓰는 것이 유행인 것 같던데 말 안 해도 알아서 돌아오겠지-ㅂ- 팀 분위기라서인지 한화에서는 작년에 별명이 다쳤을 때 네명인가 모자에 등번호 써준 것을 제외하면 못 본 것 같아요. 별명이 녀석 안 그런 척 해도 그거 무지 고마웠는지 작년에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 암튼, 피자도 얻어먹고 수박도 얻어먹고 얻어먹은 덕에 승리까지 챙겼으면 양심적으로 모자에 12번은 써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으이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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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먹은 피자들의 기운이 이어져서 이번 주 소박하게 1승씩만 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