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답답~합니다
- 작성일
- 10-05-08 21:05
4위까지 가면서 설레발 놀이 한것도 짧은 봄처럼 올해는 마지막이었던 걸까요
전체적으로 볼때 어디가 문제일까요
선발진이나 계투진은 작년보다는 나아지면 나아졌지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작년이 뭐 워낙 바닥이었으니 내려갈데도 없지만
곤잘레스 나올 때 빼고 선발이 확 무너지는 경우는 별로 많지는 않았던것같습니다 체감상
계투진도 오카모토가 일단 마무리에서 나름대로 중량감 있게 아직까진 버텨주고 있고 중간에서는 좋을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막아주고 있는 듯 해요
문제는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정신을 놓고 있는건데
공수 양쪽에서 완전 패닉인것 같습니다.. 조인성이 초반에 파이팅을 해주면서 이끌었는데
조인성이 포수이기 때문에 투수들을 이끌고 가는데도 벅찬데 야수들을 이끌어주는 역할까지 기대하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야수들을 이끌어야 하는가 박용택이 그 역할을 해야되는데 자기 성적이 워낙 바닥을 기니까 자기 챙기기도 벅찹니다
이병규에게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데리고 왔지만 역시 자기 성적 챙기기도 벅차보입니다.
전혀 타격에 구심점이 없어보입니다... 오지환이 타격에서 분전을 해주고는 있는데 신인 선수 혼자 뭘하겠습니까
수비 못하는건 저번에 두산하고 할 때 확실히 드러나더군요
어려운 바운드 처리하면서 분위기 전환하던 김동주를 보면서 참 한숨이 나오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올 시즌 시작을 잘못 꿴것 같습니다. 이택근을 데려오는게 아니라 이현승을 데려오고 1루에 타자용병으로 메꿨어야 했는데...
박병호 이시키는 답이 있을까요 박병호 잘하려면 이성열 김상현 처럼 딴팀으로 보내면 잘할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곤잘레스 빨리 내보내고 1루용병이나 하나 물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찬헌이나 누구 아무나 선발로 쓴들 곤잘레스보다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박용택이나 이병규 둘중 하나가 빨리 제성적을 찾아서 타격을 이끌기 전까지는 7위를 벗어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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