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돌파구가 필요하다!
- 작성일
- 10-05-05 20:54
지금 한화의 상황이 굉장히 안 좋네요.
리그 최고 선수들의 팀 이탈
거기에 연이은 부상 소식
유망주들의 성장은 더디기만 하고...
팬들 사이에서 자조적으로 이럴거면 류현진 선수를 하루 빨리 해외에나 보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본인도 올 시즌 들어서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이야기하고 있구요.
때가 되서 보낼때 보내더라도
자조적으로 이런 이야기들이 미리부터 안밖으로 나오는 것은 팀 분위기에 부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팀이 안 좋아졌을때일수록 팀이 뭉쳐야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선수 개개인들이 자기 할 일만 딱 하고 마는 그런 식으로 팀이 흐르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소용없는 후회이긴 하지만
무슨 수가 있더라도 박한이는 잡았어야했습니다.
장성호는 FA 보상금이 너무 높아 포기한다 하지만
박한이의 경우에는 충분히 도전해볼만 했습니다.
더군다나 장타력이 감소하는 선수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대전구장을 홈으로 쓰는 한화로서는 더욱 더 말입니다.
영입시도를 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실패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어떠한 영입시도도 없었다는 것은 부끄러워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겨울 이러한 실패를 다시 돌아보면서
이번에는 무언가 움직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화라는 팀에 힘이 있지만 아직 손발이 맞지 않아 제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시간을 두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일이지만
우리 팀의 힘을 냉정하게 평가해볼때 그렇지 않다는 거 팬들도 알고 선수들도 알고 코칭스태프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의미없이 시간만 끌지말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나 탈꼴찌 탈출이 아니라 팀 내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단결력을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모든 포커스를 여기에 맞추고 무언가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어야합니다.
여기서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면 지금의 암흑기는 단기간에 끝나지 못하고
과거 00년대 초반 롯데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