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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런 생각이 드네요.

94년도 고졸신인으로 들어와서 힘찬 스윙으로 20-20 달성하고, 엘지 외야의 한축이 되었던 김재현 선수 캐넌포라는 별명답게 직구에 강하고

컴팩트한 스윙을 구사했었던 김재현인데요,

오지환을 보면 그삘이 납니다. 아니 좀 더 나아요.

타격시에 풀스윙을 하지 않고도 홈런이 되는 걸보면, 오히려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완전 설레발이지만,

직구엔 너무나도 강하구요, 변화구에도 어느정도 적응되어갑니다.

ㅋㅋㅋ 완전히 김재현의 재현이에요.

유지현 이후의 정말 유격수들 때문에 고생이 심했지만,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를 엘지가 가지게 될것 같습니다.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