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웰컴 투 2할대...

라인업 중에 3할대가 한명도 없는 타선...

머리를 깎는다고 호박이 수박되는 것도 아닐 거고...

선수들 정신자세에 문제가 없다면...

이런 위기상황에서 사실 감독이나 코치의 리더싶이 드러나는 건데...

우리의 감독님은 모자만 푹 눌러쓰고 코구멍만 쑤시는 느낌이다...


윤석민의 빛나는 투구를 보고,
 
1실점 완봉패가 조속히 점쳐졌으나...

그나마 100개만 던지고 내려간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우선 7회에 안치홍이 좀 아쉬었다...

때굴때굴 구르는 볼, 피처가 물론 잡으려 시도해야 할 공이지만,
 
윤석민이가 전혀 나와 상관없는 볼이라며 수비 포기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음에도...

저번 경기 홈에서 세잎 판정을 생각하고 있었는지... 멍하고 있다가 뒤늦게 달려나왔다만...

더 강력하게 대시했더라면 (그래도 물론 쉽지 않았겠지만)  윤석민이 그렇게 심하게 절망적으로 바뀌진 않았을 것 같은데...


오늘도 잔루 타이거즈의 명성은 여전히 빛났고....

만루 찬스마다 왜 그렇게 이종환이 꼭 걸리는지...

찬스마다 삼진을 먹는 본인도 운명의 잔인함을 탓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