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팬들의 애증의 대상이죠. 현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고 오기만 부리더니만 이제서야 오는군요. 찬호형을 이을만한 대성공을 바랬었는데 멘탈에서 큰 허점을 보이며 추락하고 말았네요. 고졸 마이너진출은 특히나 멘탈이 중요한 거 같네요. 외지에서 어린 선수 혼자서 유혹과 고독을 이겨내고 운동하기란 정말 어려운 듯. 중남미 경우는 워낙 선수가 많으니 그런 적응면이 한국선수들만큼 어렵지는 않죠.

천재여서 마이너 적응조차 필요없었던 김병현 제외하면 메이저 오른 선수들은 그나마 멘탈이 훌륭하죠. 박찬호 추신수 선수야 두 말하면 잔소리고.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건데 국내 돌아와서 심리적 안정 되찾고 군대가기 전까지 열심히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이거 엘지가 받아주기는 하려나요?

돌아와서 무조건 나가고 보려는 국내유망주들에게 일갈이나 제대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류제국 급도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좀 알아야죠. 엥간한 각오 아니면 국내에서 팬들 사랑받아가며 운동하는 게 훨 나은 듯.

류제국이 야구를 하려면 엘지밖에 길이 없으니, 싹싹 빌지 않을까요? 그럼 엘지야 밑져야 본전, 터지면 대박이라는 마음으로 받아주겠죠. 그리고는....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