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올 시즌에 목동은 두 번 갔었는데,
잠실은 처음 다녀왔네요.

결과는 아시다시피 14득점 대승이었네요.
박명환 100승 ㅊㅋㅊㅋ

팀 분위기가 많이 좋은 것 같아요.
조인성 만루 홈런 치고 들어왔을 때
환영해주는게 화기애애 그자체더군요.

무엇보다 적토마님께서
타격감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 3할은 못해도 2할 8푼 정도는 기대해봐도 되겠죠.

어제 유원상에게 심하게 털리긴 했습니다만,
타구질은 나쁘지 않았죠.
수비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많아서 운이 좀 없었을뿐.
오늘은 어제 털린게 실력이 아니라는 시위를 하는 듯
엄청난 집중력을 과시하더군요.

이긴 날 감독님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자면,
왜케 불펜을 짧게짧게 가져가는지 모르겠어요.
무리를 시키지 않는 것도 좋은데,
오늘 같은 경기에 굳이 이동현을 올려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알아서 잘 하겠죠.

내일도 야구장에 갈건데,
곤잘레스, 카페얀 두 외국인 투수의 방어율이 참 알흠답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