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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에게는 축복의 이름, (ex. 유승안)

  다른 대부분에게는 애증의 이름이던 유원상이가

  드디어 5억5천짜리 밥값을 해내려고 슬슬 폼을 잡습니다.


  혁민동무야.. 원상이 계약금의 1/5도 안되지만

  지금까지 해준건 솔칰히 원상이보다 핵민이가 더 많아요.

  근데 원상이만큼 기대를 받지는 못했지만요.


  핵민이를 보면 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불쌍해보이는 얼굴에 "아오 핵민이니까 편하게 보자" 라고

  단정짓는 팬들에 지 스스로도 불꽃 유인구 남발하다가

  그게 안되서 가운데 찌르면 쳐맞아버리고... 이건 영명이도

  비스무리한데, 비슷한 나이대로 선발 로테이션의 주축이

  되어있는 우완 세명의 스타일이 다 비스무리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오늘 원상이가 드디어 브레이크 아웃을 하나

  싶으니 나머지 둘에게도 기대가 가는건 인지상정이네요.

  올해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작년 투수조 조장 안영명이,

  가능성으로만 따지자면 솔칰히 곤잘레스 보다 낫다 싶은

  핵민이니까 뭔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은 칰레발이 드네요.


  이래놓고 야구보다 울분을 토하며 술퍼마신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은... 그래도 칰레발은 영원하니까요.

  상군매직을 호되게 겪은 녀석들이 완급조절의 마술사에게

  교육을 받은 효과가 슬슬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냥 소박하게 바래봅니다.


  걍 현진이 22승, 원상이 12승, 영명이 11승, 핵민이 10승 해서

  드랲 1위고 개뿔 나발이고 꼴찌만 하지 말길 ㅠ_ㅠ










  그와 더불어 올해 정원석이 3할에 130안타 찍고,

  마구마구 이글스 올스타에도 제발 2루수 레어가 추가되길..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