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뭐... 최근에 '머니볼'이란 책을 읽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저기서 야구팬들의 평가를 들어보니 그닥 좋지는 않은 책이긴 했지만서도... ^^;)


각설하고...

책에서 빌리빈이 좋아하는 유형의 타자가 나오죠.

타율은 좀 떨어져도... 삼진 잘 안당하며 공 많이 던지게 하고... 볼넷으로 많이 걸어나가 출루율 높은...



그런데..

방금전도 마찬가지지만 이성열선수는 상대투수로 하여금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편이 아닌가 싶네요.

뭐... 정확한 기록(타석당 평균투구수)은 statiz도 2010기록은 아직 없는지 알 수 없지만...



그리고.. 타율에 비교하면 출루율은 엄청나게 높죠.

오늘 경기전까지 타율은 0.258이지만, 출루율은 무려 0.387...



삼진을 많이 당하는 타입이기는 하지만, (77타석에서 19개의 삼진을 당했네요 --;)

볼넷도 참 많이 고르는... (77타석에서 13개의 볼넷)

그래서 투수들이 이성열타석에 공을 많이 던지게 되는 것이 아닌지...
(총 77타석에서 삼진+볼넷이 32개...)



머니볼에 나오는 대표적인 선수가 제레미 브라운인가? 하는 타자인데...

이 타자가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무척 높고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타입이라 빌리빈이 좋아하는 타입의 타자라는 얘기가 나오고 그래서 오클랜드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다는 얘기가 나오죠.



어찌보면.. 이성열같은 타입의 타자는 빌리빈이 좋아할만한 유형의 타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a



여튼.. 개인적으로 이성열은 좀 더 계속 두고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