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센스와 스킬이네요.
어제 메져리그 경기 보면서 새삼 느꼈죠.
에드먼즈옹, 나이 드시고 몸놀림이 옛날 같진 않겠지만 특유의 수비 능력은 여전하더군요.
타고난데다 경험까지 덧붙여진 타구판단 덕분이겠죠.

툴로는 이제 비교하기 힘들 젊은 외야수 코리 하트와 라이언 브런 양 옆에 세워놨지만
단연 에드먼즈 옹의 수비가 제일 낫더라구요.(물론 하트나 브런 야들이 수비가 뛰어난 외야수는 아닙니다만)

수비.
특히 외야수비는 툴이 아니라는 거.
지금 롯데 경기를 보면서 다시 느낍니다.

김주찬의 타구 판단은 과연 언제쯤 개선될 것인지.
딱봐도 빗맞은 타구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타구 고점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그제야 헐레벌떡 쫓아가는 망할 놈의 센스. -_-
그 상황에서 공 가까이라도 따라붙은 게 용하더군요.
그거야말로 툴의 효과겠지만...;;

에고.
김주찬 좀 깠더니 뭐라하지 말라고 시위하는 건지 공이나 맞고 앉았네요.
그랴. 몸 안 아프고 경기 나와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
잡을 거나 제대로 잡아줘.
무리한 기대는 안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