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 마음 속 깊은 곳의 울림, 고백 그리고 반성, 최후의 깨달음.
- 작성일
- 10-04-15 00:40
온라인을 휩쓸은 그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면서 저는 다른 이들과 함께 웃고 즐겼습니다.
웃고 또 웃고 그의 모습은 흡사 그의 무엇이었다며 저는 더욱 더 열정적으로 말했습니다.
그것은 평소 저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은 고통을 함께했던 동지를 팔아먹는 배신자의 그것이었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그를 웃음의 대상으로 삼고 즐기면서 나는 그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제 안의 순수한 울림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그와 내가 다르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아니 그는 오히려 나와 같은 이들이 현실에서 핍박받고 놀림의 대상이 되었던 세상으로부터 당당해지라고
나에게 따뜻하게 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를 다른 팀도 아닌 한화에서 만난 것은
신이 저에게 자기자신을 부정하지 말며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의 손가락질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해방을 안겨주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제 신이 그를 통해 말씀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것을 부정하지 않고
순수한 그것 그대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오히려 그가 세상의 모진 핍박으로부터 당당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가슴 속 깊이 응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함께 싸울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저에게 이런 깨달음을 안겨준 고마운 그는 바로 이분입니다...
그리고 저는 고백합니다...
저 또한 한 평생 노안으로 살아왔음을.... 쿨럭~ 쿨럭~ =ㅂ=;;;
노안이여 일어나라! 노안이여 승리하라!
김태희만 신의 피조물이냐! 우리도 신의 피조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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