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참 답답합니다.

작년에 타고투저라고 KBO가 또 메스를 대는군요.

과연 타고투저, 투고타저가 인위적으로 고쳐야 할 대상인가요?

개인적으로 야구판과 경제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타고투저나 투고타저가 계속 지속되는 건 아닙니다.

일정한 사이클이 있습니다.

경제가 호황과 불황을 되풀이 하면서 발전하듯이 말이죠.

투고타저가 되면 타자들이 절치부심 열심히 훈련해서 투고타저를 깨트릴 것이고..

타고투자가 되면 반대로 투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겠죠.

그런식으로 선수들에게 전적으로 맡겨놔야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야구 발전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스트라이크 존 변경 조치는 벼룩 한마리 잡겠다고 초가삼간 불태우는 꼴입니다.

스트라이크 존이 계속 변경 된다면 과연 선수들은 발전을 할 수 있을까요?

최희섭 선수, 최형우 선수 등 굉장히 많은 선수들이 바뀐 스트라이크 존 때문에 타격감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그만큼 스트라이크 존이라는 것은 야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고 중요한 것이죠.

지금 KBO의 행태를 보자면 정부실패가 오버랩 됩니다. 애시당초 시행되어선 안될 제도였습니다.

실무진들이 야구에 대해 이렇게 무지하니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써 참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