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목 보시고 기분 나뻐하실 분들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혜성같이 나타난(2군에서 무지 고생한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고영민 선수 팬이구요,
프로야구에서 제일 빛나는 포지션이 2루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mlb에서도 플랑코 선수 팬이구요.)

개인적으로 올 Bears의 Key player는 김선우, 고영민 이 두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김선우'선수는... 스터프 자체는 20승이 충분히 가능한데 가지고있는 로케이션 자체가 항상 본인을 힘들게하구요,

고영민'선수는... 내야수로서 첫 바운드 반응, 타구 예측, 글러브 질 모든게 좋은데 성격이 소심한건지 경기중 본인이 저지른 실수를
맘에 담아두는 것 같더라구요. 항상 잘해야 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는 것 같기도하고...
손목힘은 천하장사 부럽지 않은데 그 망할 넘의 숭구리당당~하체 때문에 일정한 타격폼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한화와의 시범경기때 대전에서 직접본 고영민선수는 안타의 여부를 떠나서 매 타석 안정된 하체를 보면서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겠구나...했는데, 어제보니까 타격 폼이 또 바뀐 것 같더라구요. 하체가 고정된 상태에서 스윙을 하려고 무지 노력하는 것 같던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은 고영민인데 스윙은 김태균?(새로 이사온 집은 tv가 없습니다. 차에서 네비로 홈런치는 모습을 봤는데 무슨 예전 제프 백웰 같더라구요. 도대체 손목힘이 얼마나 좋으면...) 
물론 저는 야구 전문가도 아니구요, 그냥 일게 팬 나부랭이 입니다.

그냥 고영민 선수가 걱정되서 술 쳐마시고 이런 글도 남겨보네요.
매번 싸인 부탁할때마다 거절못하고 웃으면서 응대해주는 모습을 봐서 그럴까요?
이 친구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올해 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