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사실 경기 시작전이나 관중이 그다지 많지 않을때는

외야 펜스에 요원들이 근처에 서성이면서 펜스에 바싹 붙지 못하도록 하는데

오늘은 경기도 9회말에 분위기는 엄청 격앙되어있고 만원관중이다보니 그게 어려웠나봅니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 장면이었던것 같아요

예전에 박찬호 선수가 던진 공을 외야에서 그렇게 발을 뻣어서 잡았는데 홈런 인정이 된 기억이 나는데

아무래도 사직의 야구팬들에게는 홈런볼 욕심도 있고

그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탓도 있는것 같아요

아무튼 펜스를 넘어갈지 말지 하는 공은 외야수가 잡아야 멋있지 관중이 잡는건 하나도 안 멋있어요

제발 좀 관리를 잘해서 오늘 같은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으헝헝

시범경기는 진짜 한경기도 제대로 안 보다가 개막전부터 열심히 보려고 했더니

이런 비극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