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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1964611&date=20081118&page=2


한화의 고민이 깊어간다. 2007년 1차 지명 장필준(20)은 미국행을 노리고, 재계약 방침을 정한 용병 브래드 토마스(31·호주)는 일본행을 타진 중이다. 유망주와 마무리투수를 동시에 해외로 빼앗기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법한 상황이다.

▲장필준, 한화와 미국 사이

2007년 한화의 구애(1차지명)을 외면하고 상무로 입대한 장필준은 지난 10월초 LA 에인절스와 55만달러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에인절스는 신분조회 절차를 건너뛰었고,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를 문제 삼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에인절스가 한·미 선수계약협정 4항을 어겼다. 계약은 무효처리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11월 16일까지 '장필준 신분조회 의뢰 금지 조치'도 추가했다.

LA 지역지는 '에인절스가 장필준 영입을 포기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신분조회 금지기간이 끝났지만 아직 에인절스의 움직임은 없다.

그럼에도 장필준의 미국행 의지는 여전하다. 배수희 한화 스카우트는 "전역(10일)한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는데 미국행 의지가 크다.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필준을 잡기 위해 무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미국 진출을 시도한다고 계약금을 높여주면 차후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토마스, 한·일 쟁탈전

당장 내년을 생각하면 '토마스 지키기'가 더 큰 과제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한화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3승 6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류현진을 제치고 투수 연봉고과 1위에 올랐다.

150㎞의 직구를 갖춘 좌완의 활약은 일본 스카우트의 눈을 사로잡았다. 시즌 중 라쿠텐이 토마스를 주시했고, 10월부터는 주니치가 토마스에 관심을 표했다. 토마스는 일본 재도전(2005~06 니혼햄)과 한화 잔류 사이에서 고심 중.

토마스와 친분이 있는 한 야구인은 "당연히 일본에서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 이미 일본 생활을 겪어본 토마스는 '한국이 더 편하다'는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나도 '금액에 큰 차이가 없다면 한국에서 야구를 계속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한화의 심정도 이 야구인과 같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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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1974726

아, 이번 겨울은 왜 이래."

　한화 김인식 감독이 답답한듯 웃었다. 무엇 하나 시원스럽게 풀리는 게 없다는 표정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코치 문제, 용병 계약 문제 등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김 감독은 "이거 뭐 되는 게 없어. 그냥 기다리고 있는데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라고 했다.

　WBC 코치 문제는 알려진대로 답보상태다. 감독 수락 조건으로 내세운 감독급 코치진 구성이 난항이다. 지명된 현역감독들이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더 진행된 게 없어. 19일 장원삼 문제로 이사회를 한다고 하니 거기서 어떤 이야기라도 나올려나"라고 했다.

　이어 터진 게 용병 계약이다. 마무리 토마스와의 재계약이 여의치 않다. 김 감독은 "그만한 외국인 마무리 투수가 어디 있어. 당연히 재계약을 해야지. 그런데 일본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달려들고 있어. 잡을 수 있을런지"라고 혀를 찼다. 이어 "클락도 그래. 아직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어. 좀 더 나은 선수가 없나 찾아보고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라고 했다.

　그나마 한가지만 해결되면 속이 좀 풀릴듯 하다. FA 계약이다. 20일부터 시장에 풀려나오는 FA를 잡는다면 입가에 미소를 볼 수도 있다. "사실 우리 전력이 강하지 않잖아. FA로 전력 보강을 해야지 안 그러면 방법이 없어"라는 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하지만 아직 구단에서는 이렇다할 방안을 세우지 않고 있다.

　'국민감독'의 겨울이 춥고 답답하다.

　< 신보순 기자 scblog.chosun.com/bss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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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두개가 참 답답하네요... ㅎ

머 토마스는 어찌되던 함께 가야한다는 생각인데..
토마스가 이거 워낙 인기라. 어찌 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 외국인들 구하러 도미니카를 가기는 갔는데 맘에 드는 선수들도 없다고 하고..
에고 그나마 믿는건 외국인선수들 뿐인데... 어찌 잘 풀릴수 있을런지,

김인식 감독님의 FA얘기는 조범현 감독의 박진만 얘기와 비슷할 듯,

근데 장필준은 어영부영 한화올거 같네요,
미국서 오퍼가 들어오지는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