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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아 우승의 1등공신은 CK포와 더불어 용병듀오였죠.

그중에 로페즈는 정규시즌에서도 이닝도 많이 먹었고,

탄탄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코시에서도 부도나지 않고 1선발 다운 면모도 보여줬구요.


리오스 이후로 가장 강력한 용병투수가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글로버도 있지만 글로버는 절반을 뛴 시즌이라...


그래서 올 스토브 리그에서는 각팀의 투수용병 구하기가 첫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용병 투수를 만족스럽게 구했다고 자평하는 구단도 있고,

갸우뚱 하게 하는 영입도 있었습니다만,

시즌이 시작해봐야 아는 거겠죠;


기아- 로페즈, ?

SK- 글로버, 가토쿠라

두산- 왈론드, 히메네즈

롯데- 사도우스키, 가르시아(얘는 타자)

삼성- 나이트, 크루세타

히어로즈- 번사이드, 클락(얘도 타자)

엘지- 곤잘레스, 오카모토

한화- 카페얀, 데폴라


새롭게 추가된 선수 가운데,

히메네즈, 사도우스키, 곤잘레스, 카페얀 정도가 빅네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기존 검증된 로페즈와 글로버가 있고,

삼성의 나이트나 크루세타는 아무리 봐도 부도수표 방지정도?

개인적으로는 롯데의 사도우스키가 사고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감입니다;;;;;;

나름 퐈이아볼러들이 많은게 또 하나의 특징이네요;

2000년대 초반 삼성이 연속우승하면서,

퐈이아볼러보다는 컨트롤러를 중요시하더니;

작년 로페즈 글로버 덕분인지 구속이 있는 용병이 선호된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