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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파이브 드래프트와 함께 방출된 선수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한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위의 기사에도 나왔듯이 8개구단 공동 트라이아웃과 같은 기회 말이지요.

현재는 각 팀 별로 방출 일정도 다르고, 테스트 일정, 입단의 필요성 등이 달라서 인맥 따라 알음알음 테스트 받고 그럽니다만....

8개구단이 윈터미팅과 같은 자리를 만들어 테스트도 한 번 보고 입단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신고 선수라도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두산에서 이번에 야수는 박진원, 전상렬, 정원석이 방출됐습니다. 전상렬같은 경우 코치를 하기로 하였고, 박진원은 SK로 정원석은 한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박진원, 정원석의 경우 두산에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가 방출된 것으로 실력이 떨어졌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구단에 입단할 수 있었습니다.

두산 방출 선수들 운이 좋았지만, 정원석 같은 경우 김태균, 이범호의 계약에 따라 기회의 유무가 달라지기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의 이동이 끝난 12월 말 1월 초에 날짜를 잡아 그 때 공동으로 테스트를 하는 방법이 선수들도 준비 하기 좋고, 구단들 입장에서도 한 자리에서 선수들을 관찰할 수 있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스프링 캠프 초대와 같은 형식으로 테스트를 더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도 좋을 것 같구요.

이런 세세한 것부터 해서 우리나라의 프로야구에서 할 일은 참 많다고 봅니다. 이런 걸 KBO에서 고민하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