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이가 삼성가서 흔들림 없이 잘할수 있을런지...
침몰하는 배에서 혼자 살아나왔다면.. 기쁘기도 하겠지만.
꼭 기쁘지만은 않겠죠. 남을자들이 생각날수 밖에.

물론 이번 삼성 트레이드가 다른 구단들의 반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원삼이에게 잘 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봐서는 순조롭게 진행될 거 같지는 않네요. 삼성 승으로 끝날지 아니면 6개구단 연합의 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태가 장기화될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고... 그러면 의외로 원삼이도 맘 잡기 쉽지 않을지도... 만약에 순리대로... 원삼이 트레이드가 취소된다면... 원삼이 개인에게는 최악이 될 수도 있겠네요... =_=;;

트레이드가 성사되든 아니든 센테니얼은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말바꾸기만 벌써 몇 번째인지??

그리고 정말 삼성은 정말 다르네요.. 누구나 상상은 하지만 하지 못하는 일을 척척해내니까요;;

글쎄요... 그냥 순조롭게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네요... 구단회의에서 안되면... 선수협이나 팬들이 나서서라도... 뭔가 보여줘야 됩니다...
그냥 삼성에서 두눈 질끈감고... 욕한번 먹고 끝내자... 이런식이면 곤란하져...

원삼이의 운명이 그거라면, 프로답게 열심히해서 히어로즈에서 한 고생 보상받으면 되겠죠.

속이야 오죽 하겠습니까만은..

원삼이만 안쓰럽네요. 자기 일인데 자기는 입도 못 떼고...

삼성으로 가던 센테니얼 남든 장원삼은 연봉 2억 정도 덮썩 안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을 돈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다면 잘된일이겠죠..
당장 내일을 장담하기 힘들 구단에서 일약 가장 돈많은 안전한 구단으로 갔으니까요..
인생이 돈 하나로 이야기할 수 있다면 잘된일이겠죠..

그런데 저는 장원삼이 단장인가 사장을 만나고 나서 펑펑울었다데서 잘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