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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091203n04360?mid=s1000


뭐 기호태님 삼성, 아니 선감독 싫어하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

일부는 맞으나 일부는 오해죠.

SK가 코치를 어케 영입했는지는 모르지만, 삼성은 선감독의 인맥이 맞습니다.

오치아이는 삼성 연수도 했었고, 주니치시절부터 친분이 있었고,

다네다는 일본 쪽 지인이 소개시켜 준 사람 중에서 선감독과 구단이 판단한 거 맞습니다.



그치만,

한대화는 붙잡긴 했지만 어차피 감독으로 언젠가는 갈 사람이었고,

조계현은 자기가 떠난게 아니라 시즌 말미에 2군으로 강등시킨 것도 선감독이고,

재계약 안한것도 선감독 의중입니다.


그리고 이번 코치진 인선에서 일본출신 2명의 코치 외에는 거의 수긍하고,

오히려 삼성맨들이 전면에 배치되었죠.

프랜차이즈 출신인 김재걸, 김한수에다가 팀에서 뛰다 은퇴한 김종훈, 김창희도 자리 잡았습니다.

장태수는 수석코치로, 장효조는 2군감독겸 타코로, 한때 냉랭했던 양일환마저 2군 투코로 돌아왔죠.



깔걸 까는 건 뭐라 하고 싶지 않은데,

오해는 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원년부터 삼팬이고, 저도 불펜야구 죽도록 싫어하지만,

그래도 죽어도 울팀 감독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