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FA시장도 거의 닫혀가는 시점,

세명의 선수들이 남아 있으나,

현실적으로 세 선수 모두 원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꽃과 별명을 잃어버린 한화가 무브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무브한다고 해도 그 중에 한명 뿐일테니..


마무리훈련이 진행중입니다.

용병 영입까지 정리되면 아마도 동계훈련을 또 떠날거 같구요.

각팀별 현재 상황을 제 마음대로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KIA
- 조범현감독 재계약문제
  아시아 챔피언쉽 전에 잠깐 나오다가 또 조용해졌습니다만, 결론은 나지 않았네요.
  기간의 문제? 대우의 문제? 팀내 권한의 문제??
- 장성호 FA
  어려운 시절 살림을 맡아해주던 장성호 선수가 커리어 2번째 FA를 선언했습니다.
  높은 보상금 덕분에 입질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뜬 한화발 루머외엔;;
  구단과는 앙금이 쌓여가고, 과연 장성호 선수의 미래는?
- 우승 논공행상
  구단이 알아서 확 질러주면 좋은데...
  우승팀은 연봉협상이 참 어렵죠; 우승 프리미엄이란게 있기 때문인데...
  과연 어떨런지..
- 로페즈는 확정적, 구톰슨은?
  로페즈는 재계약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로페즈 만한 투수 구하기 어렵다고 볼때, 이건 확실한 좋은 무브죠.
  문제는 구톰슨인데...초반 압도적이었던 모습은 분명히 후반기에는 아니었습니다.
  일본 진출설도 돌고 있고...과연??

2. SK
- 선수들의 뒤늦은 부상러쉬
  정상호 고관절, 나주환 고관절....
  야수들의 부상이 터집니다. 비시즌이라 충분히 재활하면 시즌개막에 맞출수야 있겠죠.
  문제는 포수라고 봅니다. 박경완의 재활이 더디고(아킬레스는 완치가 정말 어렵다죠;;)
  정상호는 빨라야 내년 5월이라고 하는데...뭐 얼마전엔 키우고 있고 성과가 있다는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가 있긴 했지만...
- 특별한 무브가 없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 첫해처럼 또 강한 훈련을 택하겠죠.
  하아 얘들 겨울에 조낸 무서움;;

3. 두산
- 용병, 용병, 용병, 용병
  작년 시즌 달감독이 시즌 내내 노래를 불렀죠.
  제대로된 용병만 영입되면 우승할 수 있다.
  물론 니코스키 세데뇨는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습니다만, 보통 어느팀이라도 용병에게 그만큼만 기대하진 않습니다;;;;;
  두명다 재계약 하지 않을 거 같은데, 과연 어떻게 뽑아 올런지 흥미진진합니다.
- 선발진을 어떻게 꾸릴건가
  용병 2을 선발슬롯에 넣어도 국내 투수가 3자리를 차지해줘야 합니다.
  김선우, 금민철, 홍상삼이 후보라고 보는데.. 김명제, 정재훈, 김상현 등등의 교통정리는 어떻게 할런지...그러고 보면 두산에는 투수자원이 꽤 많네요; 탑급 에이스 용병 하나만 물어오면(리오스같은) 두산은 ㅎㄷㄷㄷㄷㄷㄷㄷ

4. 롯데
- 용병 초이스?
  투수 2? 투수 1 타자 1?
  이범호가 일본으로 가고, 가르시아로 갈거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 투수 1, 타자 1입니다.
  1년반동안 용병투수를 마무리로 썼던 롯데입니다. 이번에는 선발을 뽑을수도 있을 거 같은데..
- 그렇다면 팀의 붙박이 마무리는?
  마무리의 중요함은 현대야구에서 정말 중요하죠.
  롯데는 셋업-마무리가 매해 변동이 심합니다.
  작년 강영식, 올해 이정훈..내년에는 누가 될까요? 차고 넘치는 젊은 선발진과 함께,
  중간을 버텨줄 불펜진을 구축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 최기문은?
  솔직하게 말해서 롯데에서 최기문이 필요한가..필요하죠. 강민호는 수술후 재활을 해야하고,
  장성우 최기문이 적어도 반시즌을 버텨야 합니다.(물론 올해도 그렇게 해서 버텼습니다. 4강도 갔죠) 문제는 1년 후가 되겠죠. 뭐 개인적으로 최기문은 은퇴후를 고려해도 롯데에 남는게 롯데에 보탬이 되리라 보여집니다.

5. 삼성
- 용병선택?
  투수 2이 거의 확정적이었는데, 크루세타가 어깨부상이란 소식도 있고(확실한건 아닙니다만)
  4번타자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소리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나이트는 확정적이라 봅니다. 크루세타가 될지 아니면 타자가 될지...
  개인적으로는 투수 2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 불안요소가 너무 많은 투수진
  배영수의 부활? 권오준의 부활? 구자운의 상태? 권혁과 정현욱의 건강? 오승환의 회복?
  안지만의 건강? 차우찬의 성장?(이건 포기했;;)
  물음표가 너무 많은 투수진입니다. 휴;;;;
- 경험이 부족한 야수진
  3총사는 이제 2년차를 넘은 3년차들..
  강봉규와 신명철은 커리어하이를 데뷔 거의 10년째 찍었;;
  어린애들의 성장은 과연? 올시즌 우동균을 보면 기대가 적습니다;
  양신은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사실 이게 제일 덜 걱정된다는;;)
- 박한이 후려치기?
  이런 상황에서 박한이마저 후려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암담한 사태가 발생할지도...ㅠㅠ

6. 히어로즈
-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는가
  사장과 단장이 대놓고 선수 팔아 이익을 얻는 것도 프로팀이라고 그러는 상황.
  똘똘하고 쓸만한 유망주가 대놓고 많은 히어로즈;
  FA시장과 용병영입전이 끝나는 시점에 과연 히어로즈는 무사할 수 있을런지...
  가입금 마저 완납하고 나면 정말 걱정이 됩니다...
- 브룸바가 건강할 것인가
  클락과 브룸바는 잔류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후반기 브룸바는 잔부상이 많아서 많이 힘들어 했죠.
  과연 내년시즌 어떨런지...브룸바가 중심을 못잡아주면 히어로즈도 쉽지 않죠
- 선발진의 재구성과 젊은 야수들의 소포모어 징크스
  이건 비시즌동안 훈련하는 수 밖엔;;

7. LG
- 용병선발? 마무리?
  페타지니는 사실상 결별인듯 하고,(리그 최고의 타자였는데....ㅠㅠ)
  그렇다면 투수용병 2을 어디다 쓸건지?
- 이병규 복귀
  복귀할 건 거의 확실할 거 같습니다만, 역시 시기가 문제죠. 재빠르게 처리하는게 제일.
-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국내리그에서 리빌딩 자체가 목표가 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현재 강팀으로 군림하는 SK나 두산은 이기면서 리빌딩을 해왔습니다.
  특히나 7개팀을 상대로 거의 회전하듯 한해에 많은 경기를 하면, 의외로 징크스나 상대적인 자신감이 승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이 선수들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구요.
  차라리 대놓고 4강간다고 하면서, 그 방법을 내부에서 찾고, 자원을 발굴하겠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런지..
  박종훈 감독은 오락가락하는거 같아서 한편으론 안쓰럽습니다.

8. 한화
- 하아;;;
- 류현진을 받쳐줄 2선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용병 선발을 뽑겠다는 선택은 좋아보입니다. 류현진을 받쳐줄 2선발감이 필요하죠.
  마무리는 발굴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FA영입?
  역시나 목표의 문제입니다. 마냥 지면서 리빌딩은 어렵죠. 적어도의 전력을 갖추는게 필요하리라 봅니다.
- 한화 젊은 타자들의 포텐이 터지느냐;
  송광민은 20홈런을 칠 수 있는 내야수,
  김태완은 김태균을 이을 수 있는 4번타자,
  이여상은 배트질 하나는 삼성에서도 인정받았던 선수,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자리를 잡고 성장하느냐가 관건이군요.
  물론 로또입니다만, 로또보단 확률이 높습니다;;;;;;





FA시장도 거의 끝나가고,

이제 용병영입전쟁이 시작되는군요.

로페즈, 글로버 급의 용병을 누가 구할 수 있을런지..

역시나 대세는 투수용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