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다른 데에다 써놓은 글, 여기도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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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한겨레의 경제면이나 사회면을 보면 짜증나는 기사중의 하나가 이런 겁니다.

알짜 자산들이 많이 있는 기업이었으나 순간의 현금 흐름때문에 망한 기업...

혹은 망했더라도 노동자들이 자신의 월급을 반납해가면서 어렵게 어렵게 간신히

살려놓아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기업들...

그런 기업들을 빚쟁이들인 은행이 기업사냥꾼에게 파는 거죠.

기업사냥꾼들은 그 기업을 인수해서는...

그 인수비용도 자신의 돈이 아니라 기업을 담보로 한 대출을 기반이죠.

즉, 공짜는 아니더라도 별 어려움없이 인수한 셈입니다.

그런 후에 추가로 대출을 받습니다... 혹은 알짜 자산을 조낸 팔아댑니다...

그 돈을 기업 운영에 쓰면 좋겠지만 기업 인수대금을 갚는 데에나 쓰이고, 그 뒤에

남는 건 그냥 인수한 기업이 먹어버립니다... 남의 돈으로 기업을 사서는 그 차액을

먹는 데에만 관심이 있지 운영에는 관심이 없는 거죠.

그러다보니 기업은 만신창이가 되더니만 산산조각 혹은 텅 빈 껍데기만 남습니다...

노동자들이 힘들게 살려놓은 기업인데 기업사냥꾼에 의해 순식간에 폐혀가 되어버리는 거죠.



왜 이 얘기가 나오는지 아실 겁니다...

알짜 자산 장원삼... 그리고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자산들인 선수들...

인수자금(가입금)을 능가하는 자산들을 다 판 차액에만 관심이 있는...

이렇게 되기에는 보는 눈이 많습니다만...